밥에 구운 돼지고기, 야채, 달걀 프라이 등을 곁들인 베트남 음식으로, 호찌민에서 즐겨 먹는다. 밥에 구운 돼지고기, 야채, 달걀 프라이 등을 곁들여낸 음식이다. 베트남 남부에서 유래한 요리이며, 특히 호찌민에서 즐겨 먹는다. 이때 베트남에서 껌(Cơm)은 ‘밥’을, 땀(tấm)은 ‘깨진 쌀알’을 의미하는데, 분쇄 과정에서 손상을 입은 쌀을 요리에 이용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손상된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의 가격도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영어로는 ‘브로큰 라이스(Broken rice)’라고 하며, ‘껌 땀 사이공(Cơm Tấm Sài Gòn)’이라고도 한다. 껌땀은 과거 아침식사로 즐겨 먹었으나 현재는 점심 혹은 저녁에도 즐겨 먹는다. 밥과 함께 곁들여지는 음식으로는 양념하여 구운 돼지고기, 돼지고기 껍질을 얇게 잘라 만든 음식인 비(bi), 슬라이스 한 오이, 토마토, 절인 채소, 달걀 프라이, 구운 새우, 짜 쭝 합(cha trung hap: 돼지고기와 달걀을 첨가하여 만든 베트남식 미트로프) 등이 있는데, 그밖에 다양한 조합으로도 만들 수 있다. 이때 돼지고기는 잘게 찢은 것이 쓰이기도 하며 달걀 프라이는 생략되기도 한다. 껌땀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돼지고기는 갈비부위를 준비하되 뼈는 제거한다. 볼에 다진 마늘, 오일, 간장, 꿀, 느억맘을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