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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법전

함무라비 법전

고대 바빌로니아 제1왕조의 제6대 왕인 함무라비왕(재위 BC 1792∼BC 1750)이 그의 만년인 BC 1750년경의 성문법.
1901년 말 프랑스 탐험대가 페르시아의 고도(古都) 수사에서 발견하였다. 원형은 현재 프랑스의 루브르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에는 카피본이 전시되어 있다. 높이 2.25m 되는 돌기둥의 게시법(揭示法)으로, 쐐기문자[楔形文字]에 의하여 전문(前文) ·후문 이외에 282조의 규정이 새겨져 있다. 기둥 상부에 왕이 샤마슈신(神)에게서 법전을 받는 그림으로 여겨지는 돋을새김이 있어, 법신수사상(法神授思想)을 엿볼 수 있다. 법문의 배열은 엄밀하지 못하나 대체로 체계적이다. 계급적 법제도 ·신판(神判) ·동해보복형(同害報復刑, 탈리오의 법칙: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고대적 잔재가 남아 있으나, 농업사회의 법 이외에 운송 ·중개 등 상사규정까지 포함되어 있다. 또 실체법 규정, 특히 사법(私法) 규정이 대부분이어서 절차적 규정이 극히 적은 점, 종교적 색채의 규정이 적은 점 등 고대법보다 진보된 내용이 있다. 수메르법(法)과 아카드법을 절충하며, 종래의 제정법을 종합 ·발췌하여 제정한 것이며, 후세의 쐐기문자법(바빌론법 ·아시리아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 로마의 십이표법(十二表法) ·헤브라이법(法) 사이에도 역사적 관련

루러우판

루러우판

작게 자른 돼지고기를 간장소스에 조려낸 뒤 밥 위에 얹어 먹는 덮밥으로, 타이완과 중국의 요리이다. 간장소스에 조린 돼지고기를 밥 위에 얹어낸 덮밥이다. 중국 푸젠성 남부와 양쯔강 남부 지역에서 즐겨먹으며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타이완 혹은 중국 산둥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는 요리이다. 타이완 중남부에서는 ‘러우싸오판(肉臊飯)’이라고 부르며 북부 지역에서는 '캉러우판(炕肉飯)'이라고 하는데 북부지역은 통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루러우판(滷肉飯)’의 ‘루(滷)’는 소금밭을 의미하는데 동음이의어인 ‘루(魯)’를 사용하여 ‘루러우판(魯肉飯)’으로 쓰기도 한다. 노점상이나 타이완 음식점에서는 이 글자를 즐겨 사용한다. 루러우판은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중국 향신료의 향미가 가득 어우러진 요리이며, 일반적으로 채소 요리와 함께 먹는다. 조리법 삼겹살 부위의 껍질을 제거한 뒤 작게 자르고 물에 데친다. 웍에 오일을 두른 뒤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다진 양파와 작게 자른 표고버섯을 볶는다. 여기에 데친 돼지고기와 사오싱 와인(shaoxing wine: 중국의 전통적인 와인으로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유래), 라이트 소이소스, 다크 소이소스, 물을 넣어 끓인다. 그다음 팔각, 시나몬스틱, 정향, 월계수잎, 초피나무, 말린 귤껍질, 생강, 껍질을 벗긴 삶은달걀을 넣어 1시간 30분간 조린다. 향신료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

13세기 이래로 러시아의 주요 역사적, 정치적 사건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14세기~17세기 사이에 건축되었다. 왕자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종교의 중심지였다. 모스크바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수백 년 동안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였고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격동의 무대였으며, 러시아 건축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크렘린(Kremlin)은 원래 러시아어로 성채(城砦) 또는 성벽(城壁)을 가리키는 일반명사이다. 하지만 대문자로 시작할 때는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을 의미한다.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은 오랫동안 러시아 황제의 거처이자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구소련 정부 청사로 활용되었다. 12세기 모스크바 공국을 세운 유리 돌고루키 공(公)이 목책으로 세운 요새가 크렘린 궁전의 기원이다. 14세기부터 석조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국력의 신장에 따라 증축을 거듭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는 20개의 성문을 갖춘 삼각형 모양의 성벽 안에 궁전과 사원, 탑, 관청 등 많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크렘린궁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대부분 러시아 정교회 사원이다. 모스크바 총주교의 무덤이 있으며,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우스펜스키 성당, 황실 무덤이 있는 아르헹겔리스키 성당, 황실 예배당으로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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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북한산을 순수(巡狩)한 기념으로 세운 비로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신라 제24대 진흥왕(眞興王)이 북한산을 순수(巡狩, 임금이 나라 안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니던 일)한 기념으로 세운 비이다. 비신(碑身)의 높이 1.54m, 너비 0.69m, 두께 0.16m이다. 파손이 우려되어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4기(基)의 진흥왕 순수비 중 하나로, 화강암으로 된 이 비석의 형태는 다른 비와는 달리 직사각형으로 가공된 석재를 사용하여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비신의 상단(上端)에 1단의 촉을 만든 것으로 보아 원래는 개석(蓋石)을 덮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문은 비신을 연마(硏磨)한 후 정면에 12행을 새겼으나 윗부분은 심하게 마멸되었고 제12행은 판독이 불가능하며, 그 밖에도 자획이 분명하지 않은 곳이 많다. 따라서 1행의 자수(字數)도 확실하지 않으나 30자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자체(字體)는 육조(六朝)식의 해서이고 자경(字徑)은 3cm이다. 글뜻은 다른 3비의 비문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전반부는 순수의 사적(事蹟)에 관한 것이고, 후반은 수행한 인명(人名)을 열기(列記)한 듯하다. 비석 측면에는 1816년(순조 16)과 그 다음해에 완당(阮堂) 김정희가 실사내독(實査來讀)한 사실이 '此新羅眞興大王巡狩之碑丙子七月金正喜金敬淵來讀, 己未八月三十日李濟鉉龍仁人, 丁丑六月八日金正喜趙寅永同來審定殘字 六十八字'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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