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고기와 쌀 등을 섞어 만든 소를 양배추로 감싸낸 뒤 소스에 끓여낸 러시아의 요리이다. 고기, 쌀 등으로 속을 채운 양배추롤이다. 러시아의 요리이며, 과거 소련에서 매우 인기 있던 음식이었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발칸 반도의 국가, 몰도바,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즐겨 먹는다. 주재료인 쌀은 한번 익힌 뒤에 요리에 활용되며, 쌀 대신 메밀을 활용할 수도 있다. 소를 채운 양배추롤은 소스와 함께 뭉근하게 끓이는 방식으로 익힌다. 소스는 토마토 페이스트나 사워크림 혹은 이 두 가지를 섞어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늘날 골룹치는 통조림에 담겨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간단한 버전의 골룹치로는 러시아어로 게으른 골룹치라는 뜻을 가진 ‘레니비예 골룹치(Ленивые Голубцы)’가 있는데, 이 요리는 골룹치의 재료인 다진 고기, 쌀, 다진 양배추를 팬에 담아 한 번에 조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완성된 골룹치에는 딜, 파슬리와 같은 허브와 사워크림을 곁들여 먹는다. 조리법 양배추는 미리 3일정도 얼렸다가 요리하기 전 날 해동시켜 놓는다. 쌀을 씻어서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 5분 동안 끓여 일부 익힌 상태로 준비한다. 팬에 오일을 두른 뒤 잘게 다진 양파를 볶는다. 볼에 다진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파슬리, 볶은 양파, 잘게 썬 당근, 반 정도 익힌 쌀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또 다른 볼에 으깬 토마토, 치킨 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