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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카르타고

티레의 고대 페니키아인(人)이 북아프리카의 튀니스만(灣) 북 연안에 건설한 도시 및 도시 국가. 로마인은 카르타고의 주민을 포에니(페니키아人)라 불렀으며, 창건연대에 대하여는 여러 설(說)이 있지만 대개 BC 814년경으로 추측된다. BC 3세기 전반까지 서(西)지중해에서 최대의 세력을 떨쳤으며, 무역으로 번영하였는데 특히 상업귀족의 세력이 매우 강대하였다. 카르타고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인들이 부른 것으로서 페니키아어(語)로는 콰르트하다쉬트(새로운 도시)이며, 그리스인은 칼케돈이라 불렀다. 카르타고는 땅이 비옥하고 지중해 통상의 요충지로 해상무역을 통해 발전하였다. 특히 에스파냐와 아프리카를 잇는 통상로상에 있었으므로 BC 600년경에는 서지중해의 무역권을 완전히 잡고 코르시카섬 ·사르데냐 ·에스파냐 등지에도 진출하였으며, BC 6세기 중반기에는 전(全)시칠리아를 장악했다. 그들에게는 인신공희(人身供犧)라는 잔혹한 종교적 풍습이 있어 신전의 앞마당에는 여신(女神) 타니트와 남신(男神) 바아르아몽에게 산 희생물로서 바쳐진 것으로 추측되는 어린이들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여신 타니트는 카르타고의 주신(主神)으로 이집트의 여신인 이시스의 모습과 닮은 데가 많았다. 국가형태는 1년 임기인 2명의 행정장관, 종신의원으로 구성된 원로원, 백인회(百人會:실제인원은 104명), 시민총회로서의 민회, 임기 무제한의

보룩락

보룩락

간장, 마늘 등으로 양념하여 볶아낸 소고기를 야채, 토마토 등의 샐러드에 곁들여낸 음식으로, 프랑스식 베트남 요리이다. 간장을 넣어 조리한 소고기 볶음에 야채, 토마토 등을 곁들인 스테이크 샐러드이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이 프랑스 요리에 영향을 받아 만든 음식으로 베트남은 물론 캄보디아에서도 인기가 있다. 이때 베트남어로 ‘보(Bò)’는 소를 뜻하고, ‘룩 락(lúc lắc)’은 젓고 흔들다는 의미를 갖는데 이는 고기를 볶는 요리 과정을 말한다. 베트남에서는 고기를 덩어리째 먹지 않고, 작은 크기로 잘라 조리에 활용하기 때문에 이 요리를 만들 때에도 고기를 스테이크와 같이 큰 덩어리로 쓰지 않는다. 과거 베트남에서는 소고기가 고급 재료에 속하였기 때문에 결혼식이나 기념일과 같은 공식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요리였으나, 오늘날에는 현지인들이 흔히 먹는 일반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흰쌀밥과 함께 먹는데, 캄보디아에서는 레몬즙과 토마토 페이스트, 밥을 한데 섞어 보 룩 락을 만들기 때문에 밥이 붉은색을 띤다. 조리법 소고기를 깍둑썰기하여 준비한다. 볼에 소고기, 다진 마늘, 설탕, 후추, 간장, 느억맘을 넣어 잘 버무려준다. 고기를 약 1시간가량 재워 놓는다. 양파는 잘게 채친 뒤 식초에 1시간가량 담가둔다. 큰 볼에 물냉이 혹은 상추,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

러시아 극동지방인 추코트 자치구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이다. 빙하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평양 바다코끼리, 북극곰, 북극 여우들의 주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종의 새들이 발견되는 곳이다. 고유 식물종 또한 417종에 이른다.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시베리아의 추코트 자치구(Chukot Autonomous Area)에 위치해 있다. 북극해(Arctic Ocean)와 베링해(Bering Sea)에 면해 있는 이 지방은 러시아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러시아인, 축치인(Chukchi), 우크라이나인(Ukrainians), 에스키모인(Eskimo)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브란겔랴섬(Wrangel Island)과 헤럴드 섬(Herald Island)을 포함한 주요 집중 관리 보호지구의 면적은 총 916,300ha이다. 하지만 인근의 완충 보호지역까지 합치면3,745,300ha에 이르는 거대한 자연보호지구이다. 이 자연 보호 지역은 제4기 빙하기(Quaternary Ice Ages) 당시 빙하작용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 결과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군이 오늘 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브란겔랴섬 해변에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많은 수의 태평양 바다코끼리(Pacific Walrus)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극곰(Polar Bear)과 북극여우(Polar Fox)의 개체수도 상당하다. 또한 이 지역은 저 멀리 멕시코에서부터 올라온 회색 고래(Grey Whale)와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 종의 새들의 소중한 서식지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 식물 종은 4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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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전투

청산리전투

1920년 10월 21∼26일,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 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 등이 주축이 된 독립군 부대가 만주 허룽현[和龍縣] 청산리 백운평(白雲坪)·천수평(泉水坪)·완루구(完樓溝) 등지의 10여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싸움. 3·1운동 이후 두만강과 압록강 접경지대에서 독립군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이에 일제는 직접 일본군을 간도로 침공시켜 독립군과 항일단체를 없애고자 하였다. 간도침략에 대한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일제는 중국의 마적을 매수하여 훈춘사건[琿春事件]을 일으켰다. 훈춘사건을 구실로 일제는 대규모의 병력을 간도에 투입하여 한인사회와 독립군을 탄압하였다. 일본군의 강요로 독립군을 탄압할 수 밖에 없었던 중국 관헌들은 독립군단에게 근거지를 이동할 것을 요구하였다. 북간도에서 활동하던 독립군단은 1920년 8월 하순부터 새로운 근거지를 구축하고자 본영을 떠나 허룽현[和龍縣] 이도구(二道溝)· 삼도구(三道溝)의 서북방 삼림지대로 진군하였다. 이곳은 험준한 삼림지대로 일제 탄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며 국경과 근접하여 국내진입작전을 펼 수 있었다. 간도로 침입한 일본군 중 동지대(東支隊)는 10월 20일을 기하여 독립군에 대한 토벌작전에 돌입하였다. 이에 김좌진 장군은 백운평 고지에 독립군을 매복시키고 일본군을 기다렸다. 일본군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21일 아침 백운평으로 들어왔다. 독립군은 일본군을 기습하였고 일본군은 완전히 무너져 전위부대 200명이 전멸하였다. 뒤이어 도착한 야마타[山田] 연대도 독립군의 공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하자 독립군을 협공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퇴각하였다. 북로군정서 군은 이 전투에서 일본군 2~3백 명을 사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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