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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놈찬

카놈찬

타피오카전분, 칡전분, 쌀가루, 설탕, 코코넛 밀크, 판단 잎 등을 재료로 하여 여러 겹으로 층을 쌓아 만든 타이의 디저트이다. 타피오카전분, 칡전분, 쌀가루, 설탕, 코코넛 밀크, 판단 잎 등을 재료로 하여 여러 층을 쌓아 만든 디저트이다. 두 개의 색으로 만든 반죽을 번갈아 쌓아 올리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며,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질감을 갖는다. 타이어로 ‘카놈(ขนม)’은 과자, 디저트를, ‘찬(ชั้น)’은 층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9층으로 쌓아 만드는데, 이는 타이에서 숫자 9가 행운과 행복, 번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카놈찬은 번영과 번창, 직업에서의 승진의 의미가 있어 타이에서는 자선 활동이나 결혼 피로연과 같은 행사에 활용된다.  카놈찬은 판단 잎 추출물을 넣어 만든 초록색 레이어와 흰색 레이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각형 모양을 띠는 경우가 많지만, 색과 모양은 변형이 가능하다. 식용색소로 색을 내기도 하는데 장미꽃물이나 오렌지꽃물, 패션프루트 추출물 등이 디저트에 색을 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조리법 믹서에 물, 판단 잎을 넣어 갈아준 뒤 헝겊으로 걸러 다운 판단 추출물을 만든다. 소스팬에 코코넛밀크와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설탕이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따듯할 정도로 식힌다. 볼에 쌀가루, 타피오카전분, 칡녹말, 소금을 넣어 섞은 다음,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스페인의 남부 지방 하엔 주의 두 도시 우베다와 바에자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두 도시 모두 중세 동안 무어인의 도시로 발달했으며, 이후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아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하였다.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의 남부 지방인 안달루시아 자치지구(Autonomous Community of Andalusia)의 하엔 주(Province of Jaen)에 자리 잡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하엔 주의 두 도시 우베다(Ubeda)와 바에자(Baeza)이다. 스페인 남부 도시 우베다와 바에자는 9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형성되었다. 9세기에는 이슬람교도인 무어인(Moor)들에 의해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13세기 이슬람교도들을 상대로 기독교 국가들이 벌인 전쟁이 빈번했던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회복운동) 시기에는 거의 완전한 도시 구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16세기에는 유럽에 크게 유행했던 르네상스의 흐름을 타고 두 도시 모두 대대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탈리아의 인문주의 사고방식이 에스파냐(스페인)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처럼 비슷한 역사와 외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베다와 바에자는 에스파냐의 쌍둥이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16세기 두 도시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지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이탈리아 본토의 르네상스 양식과는 차이가 있었다. 에스파냐 문화와 뒤섞인 새로운 르네상스 양식이 탄생했던 것이다. 이후 이 새로운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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