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자른 돼지고기를 간장소스에 조려낸 뒤 밥 위에 얹어 먹는 덮밥으로, 타이완과 중국의 요리이다. 간장소스에 조린 돼지고기를 밥 위에 얹어낸 덮밥이다. 중국 푸젠성 남부와 양쯔강 남부 지역에서 즐겨먹으며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타이완 혹은 중국 산둥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는 요리이다. 타이완 중남부에서는 ‘러우싸오판(肉臊飯)’이라고 부르며 북부 지역에서는 '캉러우판(炕肉飯)'이라고 하는데 북부지역은 통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루러우판(滷肉飯)’의 ‘루(滷)’는 소금밭을 의미하는데 동음이의어인 ‘루(魯)’를 사용하여 ‘루러우판(魯肉飯)’으로 쓰기도 한다. 노점상이나 타이완 음식점에서는 이 글자를 즐겨 사용한다. 루러우판은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중국 향신료의 향미가 가득 어우러진 요리이며, 일반적으로 채소 요리와 함께 먹는다. 조리법 삼겹살 부위의 껍질을 제거한 뒤 작게 자르고 물에 데친다. 웍에 오일을 두른 뒤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다진 양파와 작게 자른 표고버섯을 볶는다. 여기에 데친 돼지고기와 사오싱 와인(shaoxing wine: 중국의 전통적인 와인으로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유래), 라이트 소이소스, 다크 소이소스, 물을 넣어 끓인다. 그다음 팔각, 시나몬스틱, 정향, 월계수잎, 초피나무, 말린 귤껍질, 생강, 껍질을 벗긴 삶은달걀을 넣어 1시간 30분간 조린다. 향신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