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통나무의 모양을 본떠 만든 프랑스 케이크의 한 종류로 제누와즈에 초콜릿 혹은 커피 버터크림 등을 첨가하여 만든다. 프랑스 문화권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전통적인 후식이다. 굵은 통나무의 모양을 본떠 만든 프랑스 케이크의 한 종류로, 프랑스를 포함하여 벨기에, 레바논, 스위스, 퀘백 등의 프랑스 문화권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 먹는 전통적인 롤케이크이다. 프랑스어로 뷔슈는 장작을, 노엘은 크리스마스를 뜻하여, 뷔슈 드 노엘이라 하면 크리스마스 장작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같은 의미에서 ‘율 로그(Yule log)’라 한다. 유럽인들은 예로부터 다음 해의 풍작을 기원하며 크리스마스이브에 오래 탈 수 있는 장작을 골라 적어도 삼일 밤낮을, 이상적으로는 새해까지 불을 지피던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전통적인 난로가 사라지면서, 19세기 후반경 과거의 전통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뷔슈 드 노엘이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료 뷔슈 드 노엘은 주로 크리스마스 저녁식사 이후에 제공되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이며, 프랑스식 케이크 시트인 제누와즈를 활용하여 만든 롤케이크 겉면에 초콜릿 버터크림이나 커피 버터크림을 발라 포크로 그 결을 살려 실제 통나무와 유사한 겉모습을 만들어낸다. 바닐라 제누와즈 대신 초콜릿 제누와즈를 활용하기도 하며 가나슈나 에스프레소, 리큐르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여기에 설탕을 활용하여 나뭇잎을 만들거나, 버섯 모양의 머랭, 슈가 파우더로 만든 눈, 피스타치오로 만든 이끼 등 추가적인 장식을 하여 보다 정교한 형태의 뷔슈 드 노엘을 제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