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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룹시

골룹시

다진 고기와 쌀 등을 섞어 만든 소를 양배추로 감싸낸 뒤 소스에 끓여낸 러시아의 요리이다. 고기, 쌀 등으로 속을 채운 양배추롤이다. 러시아의 요리이며, 과거 소련에서 매우 인기 있던 음식이었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발칸 반도의 국가, 몰도바,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즐겨 먹는다. 주재료인 쌀은 한번 익힌 뒤에 요리에 활용되며, 쌀 대신 메밀을 활용할 수도 있다. 소를 채운 양배추롤은 소스와 함께 뭉근하게 끓이는 방식으로 익힌다. 소스는 토마토 페이스트나 사워크림 혹은 이 두 가지를 섞어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늘날 골룹치는 통조림에 담겨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간단한 버전의 골룹치로는 러시아어로 게으른 골룹치라는 뜻을 가진 ‘레니비예 골룹치(Ленивые Голубцы)’가 있는데, 이 요리는 골룹치의 재료인 다진 고기, 쌀, 다진 양배추를 팬에 담아 한 번에 조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완성된 골룹치에는 딜, 파슬리와 같은 허브와 사워크림을 곁들여 먹는다. 조리법 양배추는 미리 3일정도 얼렸다가 요리하기 전 날 해동시켜 놓는다. 쌀을 씻어서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 5분 동안 끓여 일부 익힌 상태로 준비한다. 팬에 오일을 두른 뒤 잘게 다진 양파를 볶는다. 볼에 다진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파슬리, 볶은 양파, 잘게 썬 당근, 반 정도 익힌 쌀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또 다른 볼에 으깬 토마토, 치킨 스톡,

살라망카 옛 시가지

살라망카 옛 시가지

스페인 카스티야레온지방(Castile-Leon) 살라망카주에 있는 역사유적. 고대 대학도시로서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88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살라망카는 유럽에 있는 화려한 르네상스 도시 가운데 하나이자 고대 대학도시이다. 사암으로 지은 건축물 때문에 도시 전체가 적갈색 분위기를 띠고 있어 수세기 동안 ‘황금빛 도시(La Ciudad Dorada)’로 불려왔다. 도시 곳곳에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남아 있다.  도시 중심부에는 카탈루냐 출신의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Alberto de Churriguera) 가 설계하여 1755년에 완공한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 있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에스파냐 고유의 바로크양식을 띠고 있다. 광장 북쪽에는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Andres Garcia de Quifiones)가 세운 시청이 있고, 주변에는 호화로운 귀족의 저택들이 광장을 에워싸듯 들어서 있는데, 특히 외벽 전체를 조가비로 장식한 ‘조개의 집’이 유명하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살라망카대학은 1218년에 설립되었다. 대학 내에 많은 역사건축물들이 남아 있는데, 엄청난 양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부속도서관, 1413년에 세운 학문원, 29개동에 이르는 기숙사, 루이스 데 레온(Luis de León) 강의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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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김상옥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혁신단, 의열단 등의 단체에서 일제 기관 파괴, 요인 암살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3년 일본 경찰과의 교전에서 자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1889년 서울 출생. 본관은 김해, 별명은 영진(永鎭), 아호는 한지(韓志)이다. 집이 가난하여 소년시절부터 말[馬] 편자(말발굽에 붙이는 물건)를 만들어 파는 일을 하였으며, 3·1운동이 일어난 뒤에 윤익중(尹益重)·신화수(申華秀) 등과 함께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고 기관지로 《혁신공보(革新公報)》를 발행·배포하여 독립정신을 고취하였다. 1920년 김동순(金東淳) 등과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제 기관의 파괴, 요인의 암살을 꾀하다가 발각되자 상하이[上海]로 망명,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고, 1921년에는 일시 귀국하여 군자금 모금과 정세파악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1922년 의열단원으로 폭탄·권총 등의 무기를 휴대하고 서울에 잠입,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여 많은 일본경찰을 죽였다. 피신해 다니던 중 같은 달 22일 1천여 명의 경찰대와 접전하다가 최후의 한발로 자결하였는데, 순국 후인 192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부장 조소앙(趙素昻)이 전기를 써서 간행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표]김상옥 연보 (항목 편집 시, 수정·삭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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