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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소피아 성당

아야 소피아 성당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 있는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 걸작인 성당. 이곳이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호칭되고 있을 때에 그리스도교의 대성당으로 지어졌고, 1453년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을 정복한 후 이슬람의 모스크가 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인다. 콘스탄티누스 대제(大帝)가 ‘성스러운 예지(叡智)’(하기아 소피아)에 바친 구당(舊堂)(325) 대신에 53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새로운 구상으로 재건되었다. 안 길이 81m, 너비 70m의 광대한 3랑(廊) 바실리카 플랜과, 지름 약 33m의 거대한 원개(圓蓋)를 교묘히 조합시킨 절충적인 원개 바실리카식 성당이다. 본당(nave) 중앙에 4개의 대지주를 세우고 그 위에 대형 아치와 펜덴티브 구법(構法)에 의한 대원개를 덮고 있다. 동서의 긴 방향으로 가해지는 횡압(橫壓)을 대소의 반원개(半圓蓋)로 받치고, 남북 방향의 횡압은 대지벽(大支壁)(563 증설)으로 받친 매우 독창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 설계자는 트랄레스의 안테미오스와 밀레토스의 이시도로스라고 하는데, 그들의 재능이 만들어낸 풍부한 내부 공간과 동산을 방불케 하는 장대한 외관을 보고 헌당식(獻堂式)에 참석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감격하여 “오! 솔로몬이여! 나, 그대에게 이겼노라!”고 부르짖었다고 한다. 헌당 당시, 당내에 빛나고 있었을 6세기의 모자이크는 8∼9세기의 아이코노클래즘(성상 파괴운동) 때에 없어지고, 그 후에

베르사유 궁전과 공원

베르사유 궁전과 공원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의 베르사유에 있는 바로크양식의 궁전으로 본래 루이 13세가 사냥용으로 지은 별장을 루이 14세가 증축하여 1685년에 완성되었다. 절대왕정의 산물로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파괴되었다가 복구되어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된다.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짐은 곧 국가’라고 말했던 태양왕 루이 14세가 지은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물이다. 바로크 양식의 대궁전으로 건물 자체는 물론 내부장식과 부르봉 왕가의 유물과 소장품들, 궁전의 정원까지 당대의 화려함을 엿 볼 수 있다. 애초 루이 13세가 지은 작은 사냥용 별장을 루이 14세가 광대한 정원을 갖춘 대궁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루이 르 보(Louis Le Vau)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이 건물 설계를 맡고, 천재적인 조경사 앙드레 르 노트르(Andre Le Notre)가 정원 설계를 맡았다. 2만 명의 인원에 50년이 넘는 대공사 끝에 태양왕이 72세 되던 해에 완성되었다. 총길이 680m에 남북에 별관을 설치해 대칭형으로 지은 궁전은 이후 유럽 많은 군주들의 모방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궁전은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절대왕정의 상징물로 약탈과 파괴의 대상이 되었으나, 현재는 관광지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은 웅장한 외관 못지 않게 화려한 내부로 유명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17개의 대형 거울이 설치된 ‘거울의 방’이다. 길이 73m, 너비 10.5m, 높이 13m인 이 방의 천장은 프레스코화로 덮여 있고, 곳곳에 대형 샹들리에가 걸려 있다. 이외에도 말을 타고 적과 싸우는 루이 14세의 커다란 부조가 있는 ‘전쟁의 방’, 루이 14세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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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는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水中陵). 1967년 7월 24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7년 7월 24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한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文武王)은 통일 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킬 뜻을 가졌다. 그리하여 지의법사(智義法師)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屍身)을 불식(佛式)에 따라 고문(庫門) 밖에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護國大龍) 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하여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대석(大石)에 장례를 치렀다. 사람들은 왕의 유언을 믿어 그 대석을 대왕암이라고 불렀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가까운 바다에 있다. 큰 바위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중앙에 약간의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대석을 이동하여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대왕암 주변을 큰 바위(화강암)가 둘러 싸고 있는데, 네 방향으로 물길이 나 있어 주변 바위는 네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물길이 나 있는 상태이나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튀어나온 부분을 떼어내어 물길이난 가운데 공간을 약간 가다듬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바닷물은 파도와 함께 동쪽 물길을 따라 중앙 공간으로 흘러들어와 서쪽 물길을 통해 빠져 나간다. 바닷물이 물길을 따라 중앙으로 진입할 때 파도가 소멸되기 때문에 중앙의 물은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잔잔하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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