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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중국의 특별행정구 마카오[澳門]에 있는 성당 유적이다. 16세기 포르투갈에 의해서 건축되어 사도 바울에 봉헌된 성당으로 마카오의 상징물이다. 1835년 화재로 모두 파괴되고 현재는 장엄한 석조외벽과 계단 만이 남아 있다.
1582년에서 1602년 사이에 예수회가 건립한 교회로서 건축 당시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였으나 1835년 화재로 모두 파괴되고 지금은 정면의 석조 외벽과 계단 만이 남아 있다. 건축 당시 타이파(taipa)와 나무로 만들어진 교회는 화려한 장식과 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석조 외벽은 1620~1627년 사이에 예수회의 이탈리아인 카를로 스피놀라(Carlo Spinola)의 감독 하에 마카오로 망명한 일본 나가사키 기독교도들과 현지 장인들이 돌로 외벽을 덮은 것이라고 한다. 교회는 낮은 언덕 위에 있는데 66개의 돌계단이 교회의 정면 벽을 향해 있다. 교회의 외벽에는 중국의 전통과 예수회의 상징이 조화를 이룬 아시아 초창기 교회의 모습을 나타내는 부조와 조각이 남아 있다. 머리가 7개 달린 용, 비둘기, 예수, 성모 마리아, 일본의 국화, 포르투갈 배, 천사와 악마 등의 부조와 조각이 있으며 '사후를 생각해 죄를 짓지 마라'라는 의미의 한자도 새겨져 있다. 외벽 너머에는 17세기에 순교한 일본과 베트남의 순교자들, 성직자, 교회를 처음 세운 알레산드로 발리그나노(Allesandro Valignano)의 무덤이 있는 지하예배실이 있다. 지하예배실 옆에는 종교예술 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에는 17세기 일본 기독교 예술가의 유화, 은세공 십자가, 나무에 조각된 성자 등

아차르

아차르

채소나 과일을 향신료와 함께 소금물이나 식초, 혹은 오일에 절여낸 피클로, 인도 아대륙의 요리이다. 인도 아대륙에서 먹는 채소 혹은 과일 피클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레몬, 라임, 생강, 양파, 파, 마늘, 콜리플라워, 야자심(Heart of palm), 그린 망고, 가지, 칠리 고추, 구즈베리, 당근 등을 사용하며, 다양한 재료를 한데 혼합하여 만들기도 한다. 아차르는 지역에 따라 재료에 차이를 보이는데, 생선이나 고기를 활용하여 만드는 일부 지역도 있다. 인도에서는 그린 망고로 만든 아차르가 대표적이며, 남부 지역에서는 참기름을 넣은 매콤한 맛이 나는 망고 아차르를 만든다. 또한 북부 지역에서는 주로 머스터드 오일을 활용하여 망고 아차르를 만드는 특징이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지에서 즐겨 먹는 야채 피클인 아차르(acar)또한 인도 아대륙의 아차르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아차르의 재료가 되는 야채나 과일 및 생선등은 소금물이나 식초, 오일에 절이는 과정을 거치며 보존이 가능하다. 아차르는 일반적으로 카레, 빵 등의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그린망고 아차르 조리법 그린 망고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호로파씨와 겨자씨를 볶아 기름을 만든다. 볶은 씨를 절구에 넣어 빻는다. 큰 볼에 자른 망고,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스페인의 중앙 마드리드 자치지구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18세기에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정원과 복잡한 수로들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 이곳의 길과 정원 건축물은 300여년에 걸쳐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고 그 결과 오늘날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들어내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의 한가운데 지방인 마드리드 자치지구(Province and Autonomous Community of Madrid)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스페인의 경제적·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란후에스 문화경관(The Aranjuez cultural landscape)은 총면적 약 2047ha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이다. 완충 보호 관리 지구까지 합치면 그 영역은 1만8천ha가 넘는다. 구불구불한 수로가 매우 독특한 기하하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바로크 양식(Baroque)의 정원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정원은 18세기에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곳 문화경관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도시와 시골의 풍경이 어색함 없이 매우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도시의 많은 건축물들이 주변 자연 경관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지어지는 것과 달리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지역 내의 건축물들은 전원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심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과 인공 건축물 문제에 대한 해안을 제시하고 있다.   왕실의 지원과 관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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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박열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하였으며 비밀결사 흑도회를 조직하였다. 1923년 일본 왕을 암살을 실행하려던 중 발각되어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박열의 초명(初名)은 준식(準植)으로 경상북도문경 출신이다.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하였으며 비밀결사 흑도회(黑濤會)를 조직하였다. 1923년 당시 그의 애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의 협조를 얻어 천황 암살을 실행하려던 직전에 발각되어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천황 암살을 위해 해외에서 폭탄을 수입하려 했다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으므로 1926년 3월 25일에 가네코와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4월 5일에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 두 사람이 일본검찰의 문초를 받을 때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일본 판사가 촬영, 사진이 사회에 누출되자, 정부에서 국사범(國事犯)을 우대한다고 야당에서 들고 일어나는 등, 일본 정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였다.두 사람은 복역 중 결혼신고서를 구청에 제출하여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으나 가네코는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하고 박열은 1945년 8·15광복으로 22년 2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저서로 《신조선혁명론(新朝鮮革命論)》이 있으며,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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