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익힌 고기, 튀긴 야채, 쌀을 겹겹이 쌓아 조리한 음식으로, 레반트 지역의 전통적인 요리이다. 조리한 고기와 야채를 쌀과 함께 쌓아 조리한 음식이다. 레반트 지역의 전통적인 요리로 이라크, 팔레스타인,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에서 즐겨 먹는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로, 대규모 모임이나 잔치를 위해 준비되기도 한다. 이때 무클루바는 아랍어로 ‘거꾸로(upside down)’라는 의미를 갖는데, 이는 냄비에 차곡차곡 내용물을 쌓은 뒤 냄비를 거꾸로 뒤집어 먹는 방식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고기는 닭고기나 양고기를 사용하며, 야채는 주로 콜리플라워나 가지가 사용되나 그 밖에도 토마토, 감자, 양파, 주키니, 브로콜리, 벨페퍼가 쓰이기도 한다. 쌀은 전통적으로 이집트 라이스를 사용하였으나, 오늘날에는 흔히 바스마티 라이스를 사용한다. 요리는 잣과 잘게 썬 파슬리로 장식되며, 샐러드와 신선한 요구르트와 함께 제공된다. 조리법 큰 냄비에 물, 양파, 마늘, 시나몬, 터메릭, 가람 마살라, 소금, 후추를 넣고 끓인다. 여기에 작게 토막 낸 양고기를 넣고 낮은 불에서 15~20분간 끓여 익힌다. 익은 고기와 육수는 따로 담는다. 가지와 콜리플라워는 잘라서 튀기거나 오일을 뿌려 오븐에 굽는다. 큰 냄비 바닥에 양고기를 겹겹이 쌓고, 가지와 콜리플라워를 올린다. 고기와 야채 위에 씻은 바스마티 라이스와 양고기를 끓인 육수를 붓고 냄비 뚜껑을 덮어 쌀이 익을 때까지 낮은 불로 30~40분간 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