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을 주재료로 하여 돼지고기, 감자 등을 첨가하여 뭉근하게 끓인 스튜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전통적인 요리이다. 병아리콩, 돼지고기, 야채 등을 첨가하여 뭉근하게 끓여낸 스페인의 스튜이다. 이때 스페인어로 ‘코시도(cocido)’는 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든 전골 요리를, ‘마드리예노(madrileno)’는 ‘마드리드 태생의’를 의미한다. 코시도 마드리예노는 주재료인 병아리콩 이외에 돼지고기, 돼지 뼈, 초리조, 하몽 세라노, 모르시야(morcilla; 선지와 양파, 향신료, 쌀 등을 첨가하여 만든 소시지로 스페인에서 매우 인기 있는 소시지), 소의 정강이, 늙은 암탉 등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야채로는 감자, 양파, 마늘, 리크, 양배추, 당근, 순무, 그린 빈, 카르둔 등이 첨가될 수 있다. 역사 마드리드의 전통적인 요리로 그 기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세시대 세파르디 유대인이 안식일에 먹는 스튜 요리인 아다피나(adafina)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아다피나는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하여 달걀, 야채, 닭고기, 소고기 등을 첨가하여 뭉근하게 끓여낸 요리이다. 아다피나는 1478년 종교재판 이후,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유대인들이 개종을 증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햄, 베이컨, 모르시야 등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이렇게 변형된 아다피나가 이후 코시노 마드리예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