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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페르세폴리스

이란 남서부 팔스지방에 있는 아케메네스왕조의 수도.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의 도시'를 의미한다. 페르시아인들은 '파르사(Parsa)'라고 부른다. 파르사는 파르스에서 유래했는데, 파르스 지방 또는 파르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페르시아 제국은 파르스에서 시작되어, 파르사는 제국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수도로 사용되었다. 다리우스 1세가 즉위하여 내란이 진정된 후 파사르가다에·수사에 이어서 건설한 수도로서, 산을 배후에 두고 사면(斜面)을 이용하여 석조 기단(基壇)을 만들고 그 위에 궁전·후궁(後宮)·보고(寶庫)·기록보존소·아파다나(謁見殿)·백주궁전(百柱宮殿) 등을 줄지어 지은 장대한 것이었으나 알렉산드로스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때 소실되었다(BC 330). 페르세폴리스 유적 입구에는 거대한 인면유익(人面有翊:사람의 얼굴에 날개를 가진) 황소상이 2쌍 조각되어 있는데, 하나는 동쪽을, 다른 하나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아파다나는 72개의 대원주(大圓柱:높이 20m)로 받쳐져 있고, 주두(柱頭)는 황소와 뿔이 난 사자머리로 장식되어 있으며, 아파다나에 오르는 계단 측벽에는 전세계에서 조공(朝貢)하는 민족의 돋을새김[浮彫]이 있는 등 당시의 오리엔트 건축미술을 집대성한 것이다. 왕의 집무실인 다차나에는 옥좌에 앉은 다리우스 1세와 왕세자 크세르크세스 아래로 신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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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질레베시

메질레베시

끓인 사워체리에 사워크림을 첨가하여 식혀낸 차가운 수프로, 헝가리의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이다. 사워체리와 사워크림으로 만든 수프이다. 헝가리의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음식이며 오스트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독일 등의 유럽은 물론 헝가리계 미국인이나 헝가리계 캐나다인들에 의해 북미 지역에서도 맛볼 수 있는 요리이다. 이때 요리의 명칭은 헝가리어로 사워체리를 의미하는 ‘메지(Meggy)’와 수프를 의미하는 ‘레베시(leves)’의 합성어이다. ‘차가운’을 뜻하는 형용사 ‘히데그(Hideg)’를 붙여, ‘히데그 메질레베시(Hideg meggyleves)’라고도 하며, '체레스넬레베시(Cseresznyeleves)', '메지케쇠체(Meggykeszőce)'라고도 한다. 단맛이 나는 체리가 아니라 헝가리에서 많이 나는 장미과의 교목인 신양 벚나무에서 얻은 사워체리(sour cherry)를 재료로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여름철에 먹는 차가운 수프이며 보통 점심 식사 때 전채 요리로 먹거나 저녁 식사에서 메인요리 전의 수프 혹은 디저트로 제공한다. 헝가리에서는 메질레베시에 대한 각 가정만의 고유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데, 사워크림은 종종 생크림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소량의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나 드라이 레드 와인이 요리 제공 직전에 첨가될 수도 있다. 조리법 사워체리의 씨를 제거한다. 냄비에 설탕, 정향, 시나

백로

백로

24절기의 하나로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의 절기이다. 양력 9월 8일경부터 추분 전까지, 음력으로는 8월절이다.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로 일조량이 많아서 곡식이 여무는데 좋다. 제철식품으로 포도가 있어서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고도 한다.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열다섯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165°에 이르는 9월 8일경부터 추분(9월 23일경) 전까지이며, 음력으로는 8월절이다. 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며, 특히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장마도 걷히고 맑고 깨끗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따금 태풍으로 인해 벼포기가 쓰러지거나 해안 지방에서는 해일로 인해 농작물이 해를 입기도 한다. 옛 중국에서도 이 시기를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① 기러기가 날아오고 ② 제비가 돌아가며 ③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하였다. 간혹 음력 7월 중에 들기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백로에 날씨가 고르지 않으면 오이가 썩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경상남도 인근의 섬 지역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천석(十里千石)을 늘린다'고 하여 이 날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여겼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무렵을 전후해서는 기온도 적당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여무는 데 더없이 좋다. 따라서 이 때 비가 내리면 적당한 햇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벼농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비가 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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