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하게 썬 바나나에 쌀가루 등을 첨가하여 만든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 인기 있는 요리이다. 납작하게 썬 바나나에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기있는 요리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삐상(pisang)’은 바나나를, ‘고랭(goreng)’은 튀기다를 뜻한다. 차나 커피와 함께 간식으로 즐겨 먹으며, 노점상은 물론 식당에서도 판매된다. 삐쌍 고랭에 주로 활용되는 바나나로는 라자 바나나(raja banana), 사바 바나나(saba banana), 플랜틴 바나나(plantain banana)가 있으며, 이러한 바나나 종류들은 모두 시큼하면서 달콤한 맛에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튀기는 도중에도 모양이 무너지지 않는다. 반죽은 일반적으로 밀가루, 쌀가루, 타피오카전분 혹은 빵가루를 섞어 활용하며, 코코넛 밀크나 우유, 바닐라 추출물을 첨가하기도 한다. 조리법 볼에 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설탕, 소금,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뒤 두툼하고 납작하게 썰어준다. 바나나에 반죽을 묻혀준다.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오일이 뜨거워지면 반죽을 묻힌 바나나를 담가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삐쌍 고랭을 접시에 담아 따듯할 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