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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독트린

닉슨 독트린

1969년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M. Nixon)이 밝힌 아시아에 대한 외교정책으로 괌 독트린(Guam Doctrine)이라고도 한다. 배경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후 세계질서는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을 필두로 한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하는 냉전(Cold War, 冷戰) 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미국은 타국에 대한 군사 및 경제 지원을 통해 세계질서의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적극적인 타국 지원은 반대로 자국의 군사·경제 등의 부담을 야기하였다. 이는 1964년 발발한 베트남전쟁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심화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쟁에 막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였다. 베트남전쟁은 미국 경제를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주었고, 나아가 미국이 소련을 제치고 세계질서를 주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미국 내의 반전 여론도 거세졌다.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리처드 닉슨이 당선되었다. 닉슨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소련을 군사적으로 압도하지 못한다고 보고 세계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이전보다 축소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외교정책을 타국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방식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간접 개입하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전쟁은 베트남인들에게 맡긴다는 ‘베트남전쟁의 베트남화(Vietnamization)’를 명목으로 미국은 단계적인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내용 닉슨은 1969년 7월 25일 괌(Guam)에서 그의 새로운 대(對)아시아정책인 괌 독트린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1970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에스파냐 아라곤자치지역 테루엘과 사라고사 지방(Provinces of Teruel and Zaragoza)에 있는 역사도시 유적. 무데하르 양식의 역사, 종교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1986년과 2001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원래 1986년 테루엘에 있는 산타마리아 데 메디아비야대성당(Cathedral of Santa María de Mediavilla), 산페드로성당(Churches of San Pedro), 산마르틴(San Martín) 성당과 사비오우르(Saviour)성당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테루엘의 무데하르 건축’으로 불렸으나, 2001년 사라고사와 그 주변지역에 있는 6개의 기념물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테루엘은 아라곤 지역에서 그리스도교도가 이슬람교도, 유대교도와 공존하였던 지역으로 국토회복운동 이후 도시의 재이주사업이 추진되었다. 당시 그리스도교도들은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성당을 건립하였는데, 성당 건설은 이곳에 남아 있던 이슬람교도인 무데하르들이 담당하였다. 무데하르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만든 건자재, 벽돌, 타일 등을 사용하여 이슬람 건축양식에 서유럽의 요소를 배합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었다.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건축물 가운데, 네모꼴의 평면에 아치, 벽돌과 타일 등으로 다채롭게 장식한 성당의 탑이 무데하르 양식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검고 푸른 타일, 유약 바른 벽돌 등으로 장식한 산타마리아 데 메디아비야대성당 탑(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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