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 코코넛 밀크, 판단 잎을 첨가하여 지은 밥에 삶은 달걀, 볶은 땅콩, 볶은 멸치, 삼발(sambal) 등을 곁들여낸 음식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요리이다. 코코넛 밀크와 다운 판단을 넣어 지은 밥에 다섯 가지 이하의 반찬을 곁들여낸 음식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요리이다. 말레이어로 ‘나시(nasi)’는 쌀밥을, ‘르막(lemak)’은 기름이나 지방을 뜻하는 것으로 요리에 사용된 코코넛 밀크를 의미한다. 20세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음식으로, 보통 아침식사로 즐겨 먹으나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도 한다. 과거에는 바나나 잎으로 포장하여 길거리에서만 판매되었지만, 오늘날에는 노점에서부터 일반 식당,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 되었다. 2009년에는 말레이시아 문화예술유산통일부에서 발표한 국가유산에 포함되었다. 나시르막에 곁들여내는 반찬은 다섯 가지 이하로 준비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볶은 멸치, 볶은 땅콩, 오이, 삶은 달걀 혹은 달걀 프라이, 삼발이 사용되며, 그밖에 오징어, 튀긴 생선, 렌당(Rendang) 등을 곁들이기도 한다. 나시르막은 문화권에 따라 그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는 특징을 갖는데, 중국계 말레이시아 문화에서는 코코넛 밀크 없이 밥을 지어 돼지고기 반찬을 곁들여 먹고 중국계 싱가포르 문화에서는 닭튀김이나 소시지, 햄, 어묵 등을 곁들여 나시르막을 먹으며, 인도계 말레이시아 문화권에서는 보통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