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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회담

얄타회담

제2차 세계대전 종반에 소련 흑해 연안의 얄타에서 미국·영국·소련의 수뇌들이 모여 독일의 패전과 그 관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 회담(1945. 2. 4~11). 제2차 세계대전이 장기간 진행되고 있을 때, 이탈리아가 이미 항복한 상태이고 독일마저 패전의 기미가 보이자, 연합국 지도자들은 나치 독일을 최종 패배시키고 그 후의 점령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얄타 회담에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대통령, 영국의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수상,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Iosif Vissarionovich Stalin) 최고인민위원이 참여하였다. 이때 논의된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주요 사안 첫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의 처리에 관한 문제다. 미·영·소 3국은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국이 독일을 분할 점령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연합국은 독일인에 대해 최저 생계를 마련해주는 것 외에는 일체의 의무를 지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독일의 군수산업을 폐쇄 또는 몰수한다고 선언하였으며, 주요 전범들은 뉘른베르크에서 열릴 국제재판에 회부하기로 합의하였다. 전후(戰後) 독일의 완전한 비무장화 및 탈군사화, 그리고 분단이 계획된 것이다. 배상금 문제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그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둘째, 폴란드에 관한 문제다. 당시 폴란드의 망명정부는 런던에 있었고, 3국이 모두 이 망명정부를 승인한 상태였다. 그러나 소련이 런던의 망명정부를 부정하고 루블린의 친소 망명정

이맘 바이을드

이맘 바이을드

올리브오일에 주재료인 가지와 더불어 잘게 자른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을 첨가하여 낮은 불 끓여낸 음식으로,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요리이다. 올리브 오일에 가지를 주재료로 하여 토마토 등과 함께 끓여낸 음식이다.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요리이자 오스만 제국의 요리이며, 17세기경부터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아시아, 발칸 반도, 중동 전역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이다. 튀르키예어로 ‘이맘 바이을드(İmam bayıldı)’는 ‘기절한 이맘(imam fainted)’이라는 뜻으로, 명칭에 관한 다양한 설이 존재하나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튀르키예의 이맘(imam)이라는 사람이 부유한 올리브오일 상인의 딸과 결혼한 뒤, 신부가 가져온 올리브오일 12병으로 12일 동안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올리브오일이 모두 떨어져 더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지요리를 먹지 못한다는 사실에 기절했다는 것이다. 이맘 바이을드의 기본적인 재료로는 주재료인 가지 이외에 양파, 토마토, 마늘, 올리브오일이 들어가는데, 오늘날에는 다진 소고기, 시나몬, 페타 치즈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요리는 올리브오일에 데치는 형식으로 조리되는데,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가지를 굽거나 튀기기도 하며, 다른 재료들과 함께 오븐에서 구워내기도 한다. 조리법 가지를 세로로 이등분 한다. 양파와 마늘은 잘게 썰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다진다. 베

페라폰토프 수도원 유적

페라폰토프 수도원 유적

러시아의 북서부 볼로그다 지역에 위치한 수도원 지구이다. 15~17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러시아 정교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디오니시(Dionisy)의 채색벽화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북아시아에서 동부 유럽까지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러시아 연방(Russian Federation)의 세계유산이다. 러시아의 서북부 지역인 볼로그다(Vologda)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도 모스크바(Moscow)로부터 북동쪽 방향으로 400여 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근방에는 또 다른 대수도원인 끼릴로베로젤스키 수도원(Kirillo-Belozersky Monastery)이 위치하고 있다. 15~17세기는 러시아의 여러 세력들과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통합되어 발전해 나가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들은 그러한 시대 흐름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통합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러시아 정교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종교 건축물들이 매우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페라폰토프 수도원(Ensemble of the Ferrapontov Monastery)은 당시에 지어진 러시아 정교의 수도원 건축물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로 잘 보존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수도원은 14세기 말 성 페라폰트(Saint Ferapont)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후 400년간 이곳은 러시아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종교적·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남아있는 페라폰트 수도원 지구의 건물 중 가장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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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1962년에 출범한 한국 불교의 최대 종파.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이며, 한국 불교 최대의 종단이다. 신라 때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이며 도의국사(道義國師)가 개산(開山)한 가지산문(迦智山門)에서 기원하여, 고려시대 보조국사(普照國師)인 지눌(知訥)의 중천(重闡)을 거쳐, 보우국사(普愚國師) 태고(太古)가 구산(九山)을 통합하여 조계종이라 공개적으로 이름붙인 데서 비롯되었다. 창종(創宗)의 정신은 보조국사에 연유하는 선·교 일치(禪敎一致)에 있다. 조선시대에는 배불정책(排佛政策)의 결과로 명맥만 유지하면서 선·교 양종(禪敎兩宗)의 8도도총섭(八道都總攝)제도가 임진왜란 때까지 계승되어오다가, 그후 한말까지는 남북총섭시대(南北總攝時代)로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이 양립하였는데, 선종은 조계종·천태종(天台宗)·총남종(摠南宗), 교종은 화엄종(華嚴宗)·자은종(慈恩宗)·중신종(中神宗)·시흥종(始興宗)이었다. 1911년 일제의 불교 통합정책에 의하여 사찰령(寺刹令)이 제정되고 31본산(本山:本寺)제도가 생기면서 선·교 양종의 명칭이 사용되었고, 1913년에는 31본산 연합사무소 위원장제도가 실시되다가, 1923년에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교무원 이사(理事)제도가 되었고, 1924년에는 선·교 양종을 통합하여 조선불교조계종이 설립되었다. 당시 총본산은 태고사(太古寺:지금의 조계사)에 있었는데, 산하 31개 본산의 주지는 조선총독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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