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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스

나치스

A.히틀러를 당수로 하여 1933~1945년 정권을 장악한 독일의 파시즘 정당. 정식 명칭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NSDAP)이다. 나치스란 원래 정적(政敵)들이 만들어 낸, 얕잡아 부른 명칭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이 말이 전세계의 통칭이 되었다. 19세기 말엽 유럽에 일반적으로 공통되어 있던 반(反)유대주의 ·백색인종지상주의·국가주의·제국주의 및 반(反)사회주의와 반(反)민주주의 사상을 기초로 하여 발생하였다. 중심이론은 독일민족지상주의와 인종론이다. 즉, 게르만족은 인류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종족이기 때문에 다른 민족을 지배할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가장 열등하고 해악적인 인종은 유대인으로, 그들은 아무리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을 실시하더라도 그들의 천성적인 열등성과 해악성은 개선되지 않으며, 항상 주위환경을 부패시키거나 또는 해악을 만연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우수한 민족은 그들의 열악성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그들을 격리시키거나 또는 절멸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 본래 나치스의 근본사상은 국가주의적 경향, 중산계급과 지식인의 반민주주의적 ·권위주의적·민족주의적 경향, 특히 군부·관료·경영진·교회·교육계 등 사회 일반에 통하는 권위주의적· 군국주의적 전통과 강렬한 국가주의 사상이었고, 나치스의 지지자로서는 항상 몰락의 위

되네르 케밥

되네르 케밥

향신료로 양념한 간 고기를 꼬챙이가 수직으로 된 로티세리에 가득 끼워 구워낸 뒤 겉면을 얇게 잘라 먹는 음식으로 케밥의 일종이며 튀르키예의 요리이다. 꼬챙이가 수직으로 된 로티세리(Rotisseri: 쇠꼬챙이에 고기를 끼워 회전하며 굽는 기구)에 향신료로 양념한 간 고기를 가득 끼워 구워낸 케밥의 일종이다. 튀르키예의 요리로, 짧게는 ‘되네르(Dön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스만 제국에서 유래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영미권과 유럽, 아시아 등 거의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리가 되었다. 고기는 뒤집힌 원뿔 모양으로 쌓아서 구워내는데 가장 먼저 익는 겉면부터 얇게 잘라 먹는다. 고기는 전통적으로 양고기를 사용했으나, 오늘날 이스탄불에서는 양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쓰기도 하고, 소고기만 사용하거나 닭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랍의 샤와르마(Shawarma), 그리스의 기로스(Gyros), 캐네디언 되네르(Canadian donair), 맥시코의 알 파스토르(al pastor) 등은 되네르 케밥에서 파생된 음식이다. 되네르 케밥은 일반적으로 피타와 같은 빵 사이에 끼워 샌드위치로 먹거나 라바쉬와 같은 얇은 빵에 싸서 랩 형태로 먹는다. 튀르키예에서는 포르시욘(Porsiyon)이라 하여 따듯한 접시 위에 슬라이스한 되네르 케밥과 그릴에 구운 고추, 익힌 토마토를 곁들여 먹기도 하며, 필라뷔스튀(Pilavüstü)라 하여 필라프 위에 슬라이스한 되네르 케밥을 올

키지 포고스트

키지 포고스트

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아(Karelia) 공화국 오네가(Onega) 호수에 있는 작은 섬. 18세기에 만들어진 교회를 비롯하여 정교하고 과학적인 목조건축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목조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키지 포고스트는 길이 7km, 넓이 0.5km의 섬이며, 야트막한 초원으로 뒤덮여 있다. 섬을 대표하는 건축물은 예수변모교회와 포크로프스카야 교회(Pokrovskaya , 마리아 보호 교회)이다. 두 교회는 동서로 나란히 인접해 있으며, 양파 모양의 장식용 지붕을 겹겹이 이고 있다.  동쪽에 있는 건물은 ‘러시아 목조건축의 꽃’이라 불리는 예수변모교회이다. 양파 모양의 돔 22개가 전체적으로 피라미드 모양을 이루며 6층으로 배치되어 있다. 마지막 돔 지붕까지의 높이는 37미터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돔 지붕의 크기가 커진다. 1693년에 처음 건설되었으나, 벼락을 맞아 붕괴된 뒤 1714년 재건되었다. 건물 내부에는 102개의 바로크풍의 성상이 그려져 있는 성화벽이 있다. 서쪽의 포크로프스카야 교회도 유사한 양파 모양의 돔 지붕을 갖고 있으나, 겹겹이 층을 이루지 않고 중앙의 대형 돔을 중심으로 8개의 작은 돔들이 배치된 좀 더 단순한 형태이다. 중앙 돔까지의 높이는 27미터이며 1764년에 세워졌다. 두 교회 사이에는 8각형의 목조 종탑이 놓여 있는데,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된 것을 지속적으로 재건해왔으며, 남아 있는 것은 1862년에 마지막으로 복원한 것이다. 두 교회와 종탑 모두 북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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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

풍속화

일정한 사회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풍속 ·취미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제재(題材)로 그린 그림. 거기에 다루어진 사람들의 계층에 따라서 농민적 ·서민적 ·귀족적 풍속화라는 구분이 가능하지만, 내용에 따라서는 종교화나 역사화 ·초상화 등과 명확한 구별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어떤 계층의 현실생활을 그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분명하게 특정인물의 개성이나 용자(容姿) 또는 그 신체(身體)를 묘사한 인물화인지, 아니면 인물을 모델로 하여 풍속을 그리고자 한 작품인지를 뚜렷이 가려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풍속화는 고대 그림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으며, 멀리 고대 이집트의 벽화나 폼페이의 벽화, 그리스의 항아리에 묘사된 문양(文樣)이나 로마시대의 모자이크 등에서 당시의 생활을 그린 포도주 빚는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중세에는 일상생활이 흔히 예술표현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풍속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종교건축의 장식 ·조각이라든지 기도서(祈禱書)의 삽화 등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서유럽의 미술에서 풍속화풍의 작품이 처음으로 출현하는 것은 15세기 이후, 그 후반에 접어들어 네덜란드의 화가들이 즐겨 그 화재(畵材)를 다루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이 무렵, 독일의 A.뒤러도 종교적인 내용을 풍속화풍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풍속화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화가가 등장한 것은 17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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