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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네덜란드의 인문학자. 수도사(修道士)로서 서원(誓願)하였다. 그러나 그는 교회의 타락을 준열하게 비판했다. 성서의 복음 정신으로의 복귀를 역설하였으므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종교개혁자가 나왔다. 루터의 지나치게 정열적인 반역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사생아로 태어나 9세경부터 수도원에서 양육되어, 20세경에 정식으로 수도사(修道士)로서 서원(誓願)하였다. 1493년부터 캄브레의 주교 베르고프 존(Berg-op-Zoon)의 비서가 되고, 그의 도움으로 1495년부터 파리대학에서 신학을 연구했다. 이 시절부터 경화(硬化)된 가톨릭 교회 제도에 대하여 서서히 비판적인 경향을 띠었다. 주로 고전 라틴문예연구에 몰두하고, 생활을 위하여 영국 귀족의 아들에게 라틴어의 개인교수를 하며, 1499년에는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T.모어, J.콜렛 등의 인문학자와 알게 되었다. 특히 콜렛의 <바오로 서한> 연구에 자극을 받아 이듬해 파리로 돌아오자 그리스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성서연구에 몰두하였다. 그 성과는 《그리스도교 전사필휴(戰士必携)》에 제시되었다. 1506년에는 이탈리아의 각 도시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1509년에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여행하던 중에 착상하고, 런던의 모어의 집에서 단숨에 써낸 것이 희문(戱文) 《우신예찬(愚神禮讚) Encomium Moriae(Laus Stultitae)》(1511)이다. 이 내용은 '어리석음의 여신(女神)'이 세상에는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 많은가를 열거하며 자랑을 늘어놓는 형식을 취하여, 철학자와 신학자의 공허한 논의, 성직자의 위선 등에

프리카세 드 풀레

프리카세 드 풀레

닭고기를 잘게 썰어 버터에 살짝 구운 뒤 야채, 버섯, 밀가루, 화이트 와인을 첨가하여 만든 소스에 끓인 프랑스 요리이다. 닭고기를 버터에 구운 뒤 야채, 밀가루, 화이트 와인을 첨가하여 만든 소스에 끓인 프랑스 요리이다. 이때 풀레(Poulet)는 프랑스어로 닭고기를 뜻하며, 프리카세(Fricassee)는 고기를 잘게 썰어 버터에 구운 뒤 야채, 소스와 함께 끓이는 조리방식을 가리킨다. 프랑스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박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조리법 닭고기는 여러 토막으로 잘라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냄비는 중간불과 강불 사이에서 예열한 뒤 버터와 기름을 넣고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닭고기를 튀기듯 굽는다. 양쪽 겉면이 황금빛 갈색을 띨 때까지 구워낸 뒤 접시에 올려놓는다. 냄비를 중불로 줄인 뒤 잘게 다진 양파, 당근, 셀러리를 넣고 볶다가 나무 수저로 밑바닥을 조금씩 긁어주며 야채를 섞어준다. 야채의 색이 황금빛 갈색을 띠게 되면 썰어놓은 크레미니 버섯을 넣어서 볶아준다. 버섯의 색이 어두워지고 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밀가루를 넣어 볶는다. 여기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이다가 액체가 걸쭉해지면 닭 육수를 넣어 섞는다. 여기에 구운 닭고기의 껍질 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넣는다. 이때 접시에 남은 육즙까지 냄비에 붓도록 한다. 파슬리, 타임, 월계수 잎을 요리용 실로 묶은 뒤 냄비에 넣어 끓인다. 닭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치킨을 담는다. 남은 소스를 졸이고 허브는 버린다. 소스를 좀 더 걸쭉하게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

러시아 극동지방인 추코트 자치구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이다. 빙하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평양 바다코끼리, 북극곰, 북극 여우들의 주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종의 새들이 발견되는 곳이다. 고유 식물종 또한 417종에 이른다.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시베리아의 추코트 자치구(Chukot Autonomous Area)에 위치해 있다. 북극해(Arctic Ocean)와 베링해(Bering Sea)에 면해 있는 이 지방은 러시아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러시아인, 축치인(Chukchi), 우크라이나인(Ukrainians), 에스키모인(Eskimo)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브란겔랴섬(Wrangel Island)과 헤럴드 섬(Herald Island)을 포함한 주요 집중 관리 보호지구의 면적은 총 916,300ha이다. 하지만 인근의 완충 보호지역까지 합치면3,745,300ha에 이르는 거대한 자연보호지구이다. 이 자연 보호 지역은 제4기 빙하기(Quaternary Ice Ages) 당시 빙하작용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 결과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군이 오늘 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브란겔랴섬 해변에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많은 수의 태평양 바다코끼리(Pacific Walrus)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극곰(Polar Bear)과 북극여우(Polar Fox)의 개체수도 상당하다. 또한 이 지역은 저 멀리 멕시코에서부터 올라온 회색 고래(Grey Whale)와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 종의 새들의 소중한 서식지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 식물 종은 4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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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준

유길준

한말의 개화운동가이며 최초의 국비유학생으로 미국에서 공부하였다. 귀국후 7년간 감금되어 《서유견문》을 집필하였다. 아관파천으로 친일정권이 붕괴되자 일본으로 12년간 망명하였다. 순종황제의 특사로 귀국한 뒤, 국민교육과 계몽사업에 헌신하였다. 1856년(철종 7) 10월 서울 계동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기계(杞溪) 유씨이고, 자는 성무(聖武), 호는 구당(矩堂)이다. 그의 부친은 조선 말기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낸 유진수(兪鎭壽)이고 어머니는 한산 이씨이다. 어려서부터 과거시험에 뜻을 두었고 외조부 이경직(李耕稙)에게 한학을 배웠다. 15세 때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청주에 머물다 서울로 상경하여 낙산서재에서 공부하였는데 이때 민영익(閔泳翊)을 만났다. 외조부 이경직의 소개로 박규수(朴珪壽)를 만나 신학문을 접하게 되었다. 박규수가 권한 《해국도지》등 개화사상서를탐독하면서 세계정세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며 김옥균(金玉均), 서광범(徐光範), 홍영식(洪英植), 김윤식(金允植) 등 개화사상가들과 교우하였다. 그는 과거시험이 나라를 병들게하는 원인이라며 시험을 거부하였다. 1881년(고종 18) 민영익의 천거로 조사 시찰단(朝士視察團)의 일원이 되어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이때 신학문을 익히기 위한 유학의 목적이 있었다. 후쿠자와가 운영하는 게이오의숙[慶應義塾]에 입학하여 개화사상을 두루 섭렵하였다. 1882년 6월 임오군란(壬午軍亂)이 일어나자 민영익의 귀국권유를 받고 조선의 개화운동에 가담하기 위해 귀국하였다. 1883년 외무랑관(外務郞官)에 임명되었으며 박영효와 함께 《한성순보(漢城旬報)》 발간을 추진하였다가 박영효가 좌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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