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이트 소아시아 시리아 북부를 무대로 하여 BC 2000년기(年紀)에 활약했던 인도 유럽계의 민족, 그 언어 및 국가의 명칭. 고왕국(古王國)과 신제국으로 대별된다. BC 3000년기 말엽의 소아시아에는 하티(Hatti:原히타이트)라고 불리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고대 오리엔트의 다른 민족과는 전혀 다른 언어를 갖고 있었는데 아직 문자는 없었다. 또한 그들은 광범위하게 무역을 하였는데, 광석과 목재를 구해 간 아시리아인의 식민시(植民市)를 건설하기도 하였다. BC 2000년경, 오리엔트에서 일어난 민족이동의 한 파(派)로서, 북동방에서 할리스강(江) 중류역의 만곡부(彎曲部)에 히타이트인이 이주하여 하티를 정복하고, 몇 개의 소국(小國)을 형성하였다. BC 19세기에 이르러 쿠샤라의 왕 아니타시는 카파도키아(소아시아 중부)를 지배하였고, 라바르나시도 영토를 확장하여 소국은 점차 병합되었다. BC 17세기 후반에는 하투실리스가 북시리아까지 군대를 진격시켜, 통일왕국의 수도를 하투샤(튀르키예의 보가즈쾨이)에 두었다. 그를 이은 무르실리스 1세는 그 여세를 몰아 바빌론에까지 원정하였다. 그러나 그후 왕위계승을 둘러싼 내분과 이웃나라 미탄니의 세력이 융성해짐에 따라 왕권은 불안정해졌고, 혼란시대가 계속되었다. 여기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투드할리야시 2세였다. 그는 BC 15세기 중엽에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 신제국(新帝國)을 건설하였다. 4대(代) 수필룰리우마스의 국가경영은 특히 두드러져 그는 미탄니와 시리아에 있던 여러 소국을 멸망
비프스트로가노프 소고기 볶음에 따뜻한 스메타나 소스를 곁들인 러시아 전통 요리. 얇고 길게 썰어낸 소고기를 볶아 스메타나(Сметана)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형태로 전해지고 있는 러시아의 전통 요리이다. 유래 1861년 제정 러시아의 작가 엘레나 이바노브나 몰로호베츠(Елена Ивановна Молоховец, 1831~1918)가 출간한 『젊은 주부들을 위한 선물(Подарок молодым хозяйкам, A gift to Young Housewives)』에 비프스트로가노프의 조리법이 최초로 소개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 요리책에서는 소고기를 현재의 길쭉한 모양이 아닌 깍둑썰기로 할 것을 제시하고 있어, 역사학자 윌리엄 바실례비치 포흘료브킨(Вильям Васильевич Похлёбкин, 1923~2000)은 비프스트로가노프가 1890년대에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19세기 후반부터 귀족 가문의 성을 딴 요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비프스트로가노프도 바로 그러한 요리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 연장선으로 비프스트로가노프의 어원은 알렉산드르 그리고리예비치 스트로가노프(Александр Григорьавич Строганов, Alexander Grigorievich Stroganov, 1795~1891) 백작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nbs
알칼라 데 에나레스대학 및 역사지구 스페인 마드리드자치구 알칼라데에라네스에 있는 역사도시 유적.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중세 대학도시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어 1998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는 프란시스코 히메네즈 데 시스네로스(Francisco Jiménez de Cisneros) 추기경이 16세기에 설립하였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계획된 대학도시로서 나중에 에스파냐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세운 도시 공동체의 전형이 되었다. ‘에스파냐 문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세식의 구불구불한 자갈길로 이루어진 도시 중심부에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알칼라데에나레스대학교는 1516~1520년에 건축하였다. 플라테레스코 양식으로 지어 총장의 거처로 사용된 콜레히오 마요르(Colegio Mayor)를 중심으로 하여 산타 카탈리나(Santa Catalina), 산 에우헤니오(San Eugenio), 산타 발비나(Santa Balbina), 산 이시도로(San Isidoro),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 등의 5개 단과대학으로 설립하였으며 나중에는 총 33개의 단과대학이 들어섰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쇠퇴하였으나 1977년부터 다시 개교하였다. 해마다 4월 23일이면 대학의 대강당 파라닌포(Paraninfo)에서 에스파냐 최고의 문학상인 세르반테스문학상의 수상식이 열린다.
조선왕조실록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 별로 기록한 편년체 사서(編年體史書). 1973년 12월 3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활자본(필사본 일부 포함)으로 2,124책이다. 1413년(태종 13)에 《태조실록》이 처음 편찬되고, 25대 《철종실록》은 1865년(고종 2)에 완성되었다. 《실록》의 편찬은 대개 전왕이 죽은 후 다음 왕의 즉위 초기에 이루어지는데, 춘추관 내에 임시로 설치된 실록청(또는 撰修廳·일기청)에서 담당하였다. 실록청의 총재관(摠裁官)은 재상이 맡았으며, 대제학 등 문필이 뛰어난 인물이 도청(都廳) 및 각방 당상(各房堂上)으로 임명되었다. 시정기(時政記)와 사관(史官)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사초(史草), 각사 등록(謄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가 실록편찬의 기본자료였고, 문집·일기·야사류 등도 이용되었으며, 후기에는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과 《일성록》도 사용되었다. 실록편찬 과정은 초초(初草)·중초(中草)·정초(正草)의 3단계로 나누어졌다. 초초는 각방의 당상과 낭청(郎廳)이 자료를 분류하고 중요자료를 뽑아 작성한 초안이다. 중초는 도청에서 그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고, 정초는 총재관과 도청 당상이 중초를 교열하고 최종적으로 수정·첨삭을 하여 완성한 것이다. 정초본을 인쇄하여 사고(史庫)에 봉안하고 편찬에 이용된 시정기·사초 및 초·중·정초는 모두 세초(洗草:없애
참여백과 장세풍 1950년 6월 26일 의정부지구 전투시 김풍익 소령과 함께 축석령에서 근거리 직접 조준 사격으로 적 전차 파괴 후 전사함. 장세풍 육군 중령(192... LB유세스 LB유세스는 2007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BPO(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 기업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디어마이광주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통합플랫폼이다. '디어마이광주'는 시민과 예술인이 문화로 소통하며, 광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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