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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기습

진주만 기습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펄하버)에 집결한 미국 태평양함대를 기습 공격한 사건. 1941년 12월 7일 일요일(현지 시간) 아침 일본군은 선전포고 없이 하와이 오아후섬의 진주만(펄하버)에 집결해 있던 미국의 태평양함대를 기습 공격하였다.이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대되었고, 중립을 지키고 있었던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면서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세력을 확대해 나갔다. 1940년 일본은 독일, 이탈리아와 동맹을 체결하고 인도차이나 반도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미국은 일본의 전쟁 확대를 저지하기 위하여 강력한 경제 제제를 가하였다. 미국 내 일본 자산을 동결하고, 전쟁 물자 및 석유 수출을 금지하였다. 일본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전쟁 여론이 확산되었고, 양국 간의 협상에도 큰 진척이 없게 되자, 일본은 미국 태평양함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계획하였다. 미국의 해군력을 일거에 약화시켜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 열도, 남태평양 지역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다. 1941년 11월 26일 6척의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일본군 기동함대는 사할린을 출발하여 하와이로 향하였다. 일본군은 하와이 현지 시간으로 12월 7일 오전 진주만에 머물고 있었던 미국 태평양함대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였다. 이 공격으로 미군이 2천 명 이상 전사하고, 민간인 60여 명이 희생되었다. 부상을 입은 군인들도 1천여 명이 넘었다. 8척의

엔살라다 발렌시아나

엔살라다 발렌시아나

상추, 토마토, 올리브, 양파 등의 재료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곁들여 간을 한 샐러드로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전통적인 요리이다. 상추, 토마토, 올리브, 양파 등을 첨가하여 만든 스페인의 샐러드이다. 스페인 동부에 위치한 자치지방인 발렌시아의 전통 요리로, 이때 스페인어로 엔살라다(ensalada)는 ‘샐러드’를, 발렌시아나(valenciana)는 ‘발렌시아산’을 의미하는 ‘발렌시아노(valenciano)’의 여성 활용형이다. 엔살라다 발렌시아나는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만든 샐러드로, 주재료인 상추는 로메인 상추를, 토마토는 살짝 녹색을 띠는 약간 덜 익은 것을, 양파는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하며 올리브는 검은 올리브는 물론 녹색의 올리브를 활용하여도 좋다. 그밖의 재료로는 아스파라거스, 오이, 고추, 옥수수, 오렌지, 식초에 절인 양파, 달걀, 참치, 안초비 등이 있다. 이때 샐러드의 간은 올리브오일과 소금으로 맞추는데, 취향에 따라 약간의 식초를 첨가하여도 좋다. 엔셀라다 발렌시아나는 주로 전채 요리로 먹으며, 특히 파에야와 함께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조리법 토마토와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 놓는다. 로메인 상추는 깨끗이 씻어서 손으로 찢어 놓는다. 접시에 손질한 토마토, 양파, 로메인 상추를 올리고 그 위에 올리브오일,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다. 그 위에 마지막으로 올리브를 올려 완성한다. 완성된 샐러드에는 취향에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스페인의 남부 지방 하엔 주의 두 도시 우베다와 바에자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두 도시 모두 중세 동안 무어인의 도시로 발달했으며, 이후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아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하였다.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의 남부 지방인 안달루시아 자치지구(Autonomous Community of Andalusia)의 하엔 주(Province of Jaen)에 자리 잡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하엔 주의 두 도시 우베다(Ubeda)와 바에자(Baeza)이다. 스페인 남부 도시 우베다와 바에자는 9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형성되었다. 9세기에는 이슬람교도인 무어인(Moor)들에 의해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13세기 이슬람교도들을 상대로 기독교 국가들이 벌인 전쟁이 빈번했던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회복운동) 시기에는 거의 완전한 도시 구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16세기에는 유럽에 크게 유행했던 르네상스의 흐름을 타고 두 도시 모두 대대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탈리아의 인문주의 사고방식이 에스파냐(스페인)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처럼 비슷한 역사와 외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베다와 바에자는 에스파냐의 쌍둥이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16세기 두 도시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지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이탈리아 본토의 르네상스 양식과는 차이가 있었다. 에스파냐 문화와 뒤섞인 새로운 르네상스 양식이 탄생했던 것이다. 이후 이 새로운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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