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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베를린 장벽

1961년 동독 정부가 인민군을 동원하여 동베를린과 서방3개국의 분할점령 지역인 서베를린 경계에 쌓은 콘크리트 담장. 1945년 5월 8일 나치스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하자, 그해 2월에 있은 미국·영국·소련의 3국 정상 얄타회담에서 이미 독일의 처리방법을 결정한 대로 프랑스까지 합하여 4개국이 분할 점령해 최고통치권을 이어받았고, 동독 안에 있는 수도 베를린도 4개국이 분할 점거하게 되었다. 이 분할 독일에 대한 처리방침은 그해 8월 포츠담에서 열린 미·영·소 3국 수뇌회담에서 나온 ‘포츠담선언’으로 보다 구체화되었다.이 의정서에 따르면 독일에 당분간은 중앙 정부를 두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정치·경제적 통일성의 유지에 관한 것은 명문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비(非)나치화, 즉 민주화에 있어서는 4개국이 제각각 그 해석을 달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국의 점령지역에서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군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이런 상황하에서 1946년 12월 미·영 양국의 점령지구가 경제적 통합을 이룩함으로써 동서 분열의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그것이 베를린봉쇄 이후 최대 현안이 된 ‘독일문제’의 실마리가 되었다. 이후‘독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개국 외무장관 회의가 종종 열렸으나, 사사건건 미국과 소련측의 의견이 대립하여 충돌함으로써 1947년 4개국 외무장관 회의가 결렬되고, 이듬해 소련측이 독일관리이사회에서 탈퇴함에 따라 그 기능도 정지되고 말았다. 이후 동·서독의 분단이 완전히 고착되자 동독에서 서독으로 월경해 오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났다. 동독 정부는 궁여지

부뉴엘로

부뉴엘로

반죽을 작은 공 모양 혹은 납작하게 만든 뒤 기름에 튀겨낸 도넛으로, 스페인에서 유래하여 라틴아메리카, 유럽 남서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다. 반죽을 작은 공 모양 혹은 납작하게 만든 뒤 기름에 튀겨낸 도넛으로 스페인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본래 모리스코(morisco; 그리스도 교도 통치 아래 이베리아반도에 거주하였던 이슬람교도를 뜻하며 본래 이슬람으로 개종한 스페인 사람을 뜻함)가 먹던 음식이었으며, 당시에는 아니스 등으로 간단히 맛을 낸 반죽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튀겨낸 뒤 달콤한 맛이 나는 토핑을 얹어낸 음식이었다. 라틴아메리카, 유럽 남서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음식이며, 지역에 따라 그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작은 공모양 혹은 납작한 모양을 띠기도 하는데, 공모양일 경우 반죽에 치즈 등의 추가 재료를 첨가하기도 하며, 납작한 모양의 부뉴엘로는 튀겨낸 뒤 시나몬, 설탕 등을 뿌려 먹기도 한다. 멕시코에서는 때때로 시럽을 곁들이기도 한다. 부뉴엘로는 전통적으로 새해나 크리스마스, 라마단, 하누카 기간에 먹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흔히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조리법 푸드프로세서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을 담은 뒤 잘 섞어준다. 여기에 쇼트닝을 넣고 프로세서를 작동시켜 반죽을 만들어준다. 작업대에 밀가루를 뿌려준 뒤 반죽을 올려 치대준다. 그 위에 면 보자기를 덮은 뒤 약 30분간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스페인의 중앙 마드리드 자치지구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18세기에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정원과 복잡한 수로들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 이곳의 길과 정원 건축물은 300여년에 걸쳐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고 그 결과 오늘날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들어내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의 한가운데 지방인 마드리드 자치지구(Province and Autonomous Community of Madrid)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스페인의 경제적·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란후에스 문화경관(The Aranjuez cultural landscape)은 총면적 약 2047ha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이다. 완충 보호 관리 지구까지 합치면 그 영역은 1만8천ha가 넘는다. 구불구불한 수로가 매우 독특한 기하하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바로크 양식(Baroque)의 정원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정원은 18세기에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곳 문화경관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도시와 시골의 풍경이 어색함 없이 매우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도시의 많은 건축물들이 주변 자연 경관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지어지는 것과 달리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지역 내의 건축물들은 전원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심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과 인공 건축물 문제에 대한 해안을 제시하고 있다.   왕실의 지원과 관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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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충무공 이순신이 임진왜란 때 진중에서 쓴 일기.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지정 명칭은 이충무공난중일기부서간첩임진장초(李忠武公亂中日記附書簡帖壬辰狀草)이다. 부록으로 서간첩 1책, 임진장초 1책, 합 9책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白岩里) 현충사(顯忠祠)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서 높은 가치가 인정될 뿐 아니라, 유례를 찾기 힘든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사례인 점을 들어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 난중일기 : ① 임진일기(壬辰日記):27매, ② 계사일기(癸巳日記) : 30매, ③ 갑오일기(甲午日記) : 52매, ④ 병신일기(丙申日記) : 41매, ⑤ 정유일기(丁酉日記) : 27매, ⑥ 속정유일기(續丁酉日記) : 20매, 겉장이 없고 첫장에 '丁酉'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일기 내용은 정유에서 무술 정초에 이르고 있고, ⑤의 정유일기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2) 서간첩 : 충무공의 서간집이다. (3) 임진장초 : 표지에 '임진장초(壬辰狀草)'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오른쪽 위에는 '만력이십년(萬曆 20年)'이라고 써 있으며, 지면(紙面)에는 여러 곳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인(全羅左道水軍節度使印)'이라는 주인(朱印)이 찍혀 있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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