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는 서아시아의 요르단강 서안지구(West Bank)와 가자지구(Gaza Strip)를 아우르는 지역을 가리킨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는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지중해와 접한 서아시아에 위치하며 동쪽은 요르단강(江), 남서쪽은 시나이반도, 북쪽은 레바논, 북동쪽은 시리아에 접한다. 지중해를 따라 좁고 긴 평야가 펼쳐지고, 동쪽으로 갈수록 지대가 높아져 중앙은 구릉지대이다. 이 지역의 동쪽은 경사가 급한 계곡을 이루며, 그 계곡을 요르단강이 흐르고 있다. 남쪽은 네게브 사막지대이다. 기후는 지중해성기후이고 비는 적다. 인구는 2021년 기준 5,290,925명이며,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인이다. 자치정부는 수도를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에 두었으나 실질적인 행정 중심지는 서안지구의 라말라(Ramallah)며 서안지구 11개 주, 가자지구 5개 주로 구성되어 있다. 팔레스타인은 역사적으로 서안지구, 가자지구, 현대 이스라엘 영토를 모두 아우르는 지역을 가리키던 말로, 고대부터 이 지역에 살았던 필리시테인(Philisite)이 지명의 어원이 되었다. 고대에 이스라엘인(유대인)이 유입되어 이스라엘 왕국을 건국했으며 이후 아시리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 알렉산드로스 제국, 로마제국, 이슬람제국,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유럽 유대인의 팔레스타인으로의 이주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영국령 팔레스타인이 되었다. 영국 위임통치 기간에 유대인 이주자와 팔레스타인 토착민 사이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