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설탕, 견과류 등을 첨가하여 만든 쇼트 브레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적인 과자이다. 밀가루, 설탕, 우유, 견과류 등을 첨가하여 만든 스페인의 과자로, 스페인은 물론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라틴아메리카와 필리핀 일대에서도 즐겨 먹는다. 스페인의 쇼트 브레드(short bread)를 뜻하는 만테카도(mantecado)의 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이때 폴보론(Polvorón)은 스페인어로 먼지, 가루를 의미하는 단어인 ‘폴보(polvo)’에서 기원한 명칭이다. ‘폴보로네스(Polvorones)’라고도 한다. 부드러우면서 부서지기 쉬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몬드를 첨가하여 만들어진다. 음식의 유래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과자이며, 스페인 남부의 다른 과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어인에 점령당하였던 시기에 전해진 고대 아랍 요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슬람 교도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본래 요리법에서는 돼지고기 라드가 아닌 오일이나 우유가 쓰였으나, 스페인에 종교재판이 횡횡하였던 시절 지역 내 이슬람교도나 유대인을 식별하기 위해 폴보론에 돼지고기 라드를 첨가하여 만든 것이 공식적으로 포고되기도 하였다. 현재 폴보론은 돼지고기 라드 대신 쇼트닝이나 버터, 마가린 등을 활용하여 만들어진다. 스페인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에 먹으며, 멕시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