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달걀, 오렌지꽃물, 버터 등으로 만든 보트 모양의 과자로,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적인 디저트 요리이다. 밀가루, 달걀, 오렌지꽃물, 버터 등으로 만든 보트 모양의 과자로, 이때 나베트라는 명칭은 ‘보트’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하였다.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적인 디저트 요리로,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région) 부슈뒤론 데파르트망(département)의 수도인 마르세유의 명물로도 알려져 있다. 마르세유에서는 예수의 봉헌축일(Candlemas; 기독교에서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성전에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로 아기 예수가 성탄한지 40일이 되는 2월 2일을 가리킨다)에 나베트를 먹곤 하였다. 이때의 나베트는 전통적으로 12개씩 구입되곤 하는데, 이는 각각의 나베트가 1년 중 한 달을 상징하며 그 한 달간 가정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징 나베트는 보트의 모양을 본 떠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길쭉한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길이는 약 7~8cm 정도이다. 과자는 양 끝으로 갈수록 폭이 좁은 형태를 띠고, 이러한 양 끝을 잇는 선이 중앙을 가로질러 길게 그어져 있다. 전통적으로 오렌지꽃물을 첨가하여 만드는 과자로, 바삭바삭하고 바스러지기 쉬우며 너무 달지 않은 단맛을 가지고 있다.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은 빵이며, 한 번 만들어 놓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