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돼지고기와 토마토, 칠리 고추, 마늘, 까삐(กะป) 등을 첨가하여 만든 소스로, 타이 북부지역의 전통적인 소스이다. 다진 돼지고기와 토마토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소스이다. 타이 북부지역의 전통적인 소스이자 특산품으로, 남프릭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타이어로 ‘남프릭(น้ำพริก)’은 고추, 마늘, 라임, 피시소스, 새우를 발효시켜 만든 장인 까삐(กะป)를 첨가하여 만든 매운맛의 타이 소스를 의미한다. ‘엉(อ่อง)’은 요리의 구분을 위해 의미 없이 붙여진 단어로 추정된다. 고기와 토마토가 주재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볼로네제 소스와 유사한 맛이 나지만 칠리 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더해져 있다. 남프릭엉은 양배추, 오이, 차요테, 타이 가지 등과 같은 다양한 야채는 물론 캡무, 렌틸콩, 찹쌀밥 등을 찍어 먹는 디핑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라이스 크래커나 야채에 남프릭엉을 얹어 에피타이저로도 먹기도 한다. 조리법 말린 새눈고추는 뜨거운 물에 약 20분간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절구나 푸드 프로세서에 불린 새눈고추, 마늘, 샬롯, 까삐, 소금을 넣어 곱게 갈아준다. 큰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갈아 둔 소스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다진 방울토마토를 추가한다. 내용물을 잘 섞어준 뒤 돼지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