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양파, 배추 등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굴소스 등에 볶아낸 타이 음식.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굴 소스로 간하여 볶아낸 음식이다. 타이의 요리로, 이때 타이어로 ‘팟(ผัด)’은 야채나 고기를 볶는다는 의미를 가지며, ‘팍(ผัก)’은 야채를, ‘루엄(รวม)’은 합하다, 함께 모으다를 뜻한다. 팟팍루엄의 재료로 쓰이는 야채로는 배추, 당근, 마늘, 칠리 고추, 샬롯, 양파, 콜리플라워, 파프리카, 콩, 시금치, 가이란(芥蘭: 중국 요리에 즐겨 쓰이는 야채로 브로콜리와 유사한 맛이 난다) 등이 있다.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고기를 첨가하여 만들 수도 있다. 요리는 보통 밥과 함께 먹는다. 조리법 마늘은 으깨고 고추는 작은 조각으로 잘라 놓는다. 가이란의 단단한 잎은 버리고 여린 잎을 골라 작게 잘라 놓는다. 배추와 당근도 작게 잘라 놓는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 고추를 넣어 볶아준다. 이때 취향에 따라 간 돼지고기를 첨가하기도 한다. 그 다음 당근을 넣고 소이 소스, 설탕으로 간을 한다.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가이란을 넣고 잘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배추, 굴소스를 넣고 볶은 뒤 불을 끈다. 완성된 팟팍루엄은 접시에 담아 밥과 함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