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살 냉동 생선의 껍질을 벗긴 뒤 얇고 길게 잘라낸 생선회로, 시베라아 북극에서 즐겨 먹는 전통적인 요리이다. 냉동 생선을 얇고 길게 잘라낸 생선회이다. 러시아의 요리이자 시베리아 북극의 전통적인 요리이며, 요리의 명칭인 스트로가니나(строганина)는 러시아어로 ‘깎다, 밀다’를 의미하는 ‘스트로가티(строгать)’에서 유래하였다. 에스키모 요리, 야쿠트인 요리(Yakutian cusine), 코미 요리(Komi cusine: 코미족의 요리), 야말 요리(Yamal cusine: 네네츠족, 한티족, 코미족 문화권의 요리)에 포함된다. 러시아 극북 지역과 시베리아의 도시, 모스크바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이며, 러시아 극동지방에 위치한 이쿠티야의 수도 야쿠츠크에서는 매년 스트로가니나 축제가 열린다. 요리에 쓰이는 생선은 가을이나 겨울에 얼음 낚시로 잡은 싱싱한 것을 냉동시켜두었다가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시베리아 북극 해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방이 많은 민물 흰살생선이 사용된다. 주로 묵순(Muksun: 북극해에 딸린 카라해, 랍테프해와 타이미르호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어류), 오물(Omul)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생선들은 시베리아 북극해 밖에서는 흔히 볼 수 없으므로 모스크바와 같은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는 묵순 대신 연어를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철갑상어가 쓰이기도 하고, 때때로 요리의 변형으로 생선이 아닌 순록 고기를 재료로 하기도 한다. 요리는 전통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