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골수를 각종 향신료와 밀가루를 첨가하여 뭉근하게 끓여낸 매콤한 맛의 스튜로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서 즐겨 먹는다. 고기와 골수를 재료로 하여 만든 스튜이다. 인도 아대륙의 요리로 인도 전역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서도 있기 있는 음식이다. 인도에서는 올드델리, 파키스탄에서는 신드주의 주도인 카라치, 방글라데시에서는 다카와 치타공에서 특히 인기 있다. 가정에서는 물론 이드알피트르(Eid ul-Fitr)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즐겨 먹으며, 가정에서 감기와 해열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17~18세기 무굴제국 시대에 유래한 음식으로 ‘니하리(벵골어로 ‘নিহারী’, 힌디어로‘निहारी’, 우르드어로 ‘نہاری’)‘라는 명칭은 아침을 의미하는 아랍어 ‘나하르(نهار)’에서 기원하였으며, 나와브(Nawab)들이 아침 기도 후에 아침 식사로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또한 니하리는 전통적으로 무굴 제국의 요새와 궁전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 계급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었던 아침 식사이기도 하였다. 요리는 하룻밤 사이에 조리하여 최소 5~6시간가량 뭉근하게 끓여내야 했는데, 인도 올드델리의 일부 식당에서는 이때 남은 니하리를 새로 만드는 니하리에 재사용하였고, 이러한 관행은 ‘타르(taar)’라 불리며 갓 조리한 나하리에 독특하고 풍부한 맛을 만들었다. 나하리는 오늘날에도 인도의 올드델리에서 특히 인기 있는 아침 식사메뉴이며, 올드델리에는 한 세기 이상 거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