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를 섞어 쪄낸 반죽 위에 다양한 재료를 곁들인 음식으로, 베트남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요리이다. 납작한 원형 모양으로 쪄낸 반죽 위에 다양한 재료를 곁들인 음식이다. 베트남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요리이며, 중부에 위치한 후에(Hue)에서 유래하였다.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기본이 되는 반죽은 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를 섞어 만든다. 이때 베트남어로 바인(bánh)은 빵이나 케이크, 떡과 같이 모든 종류의 가루로 만든 음식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쌀이나 타피오카를 재료로 하여 만든 음식을 말한다. 한편 베오(bèo)는 부평초(浮萍草)를 뜻하며 이는 반죽의 형태가 물에 떠 있는 풀인 부평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쌀가루, 타피오카 가루를 첨가하여 만든 반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질감 자체가 쫀득쫀득하여 한국의 떡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 형태는 서양의 카나페와 같이 다양한 식품을 반죽 위에 곁들이는 형태를 띤다. 반죽 위에 올리는 재료로는 발효시킨 생선이나 새우, 튀긴 돼지 껍데기, 피클, 으깬 녹두, 소스 등이 있다. 비안 베오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로 간식으로 먹는 음식이나, 식당에서는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로도 먹을 수 있다. 조리법 볼에 쌀가루, 타피오카가루, 소금, 따듯한 물을 넣고 섞어 걸쭉한 반죽을 만든다. 여기에 오일을 추가한 뒤 반죽을 약 15분간 휴지한다. 냄비에 물을 넣어 끓이다 새우를 넣어 익힌다. 익힌 새우는 껍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