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통합검색

메인 주요 글

주요 아티클

아그라 요새

아그라 요새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타지마할 북서쪽 자무나 강변에 위치한 무굴제국의 성채로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Akbar)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그라성 테라스에서는 강 건너편으로 타지마할을 볼 수 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는 아그라 성은 밖에서 보면 천상 견고하고 딱딱한 요새다. 성을 빙 둘러 해자가 있고 높이가 20m, 길이가 2.5km나 되는 성벽이 이중으로 성을 감싸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군사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견고한 성벽 안에 감춰진 내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크고 작은 궁전과 모스크, 정원의 테라스와 분수대는 자무나(Jamuna) 강 건너편의 타지마할이 그렇듯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타지마할의 북서쪽 자무나 강변에 위치한 아그라 성은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Akbar)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후대의 왕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축되었다. 특히 건축에 남다른 애정과 재능을 보였던 샤 자한(Shah Jahan) 시대에 궁성으로 개조되면서 화려한 건축물들이 대거 추가되고, 샤 자한의 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가 외부 성채를 건설하고 이중으로 된 성벽 사이에 물길을 설치했다. 내부의 자한기르(Jahangir) 궁전은 악바르 대제가 힘겹게 얻은 아들 자한기르를 위해 지은 것이다. 아그라 성벽과 같은 붉은 사암으로 건설되었으며,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이 일품이다. 한편 흰 대리석으로 지은 카스(K

블랙세사미 수프

블랙세사미 수프

검은깨에 찹쌀가루, 흑설탕을 첨가하여 뭉근하게 끓여낸 수프이며, 중국의 인기 있는 디저트로 동아시아 전역에서도 즐겨 먹는다. 검은깨를 주재료로 하여 뭉근하게 끓인 수프이며, 중국 광둥 지방에서 먹는 달콤한 맛의 수프인 탕수이[糖水]에 해당한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중국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중국 남부와 홍콩에서 특히 인기 있으며 베트남,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어로는 ‘헤이즈마후[黑芝麻糊]’ 혹은 '즈마후[芝麻糊]'라고 하는데, 중국어로 즈마후는 참깨죽을, 헤이즈마후는 검은참깨죽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식사 후 디저트나 오후 간식, 아침 식사로도 먹을 수 있으며, 디저트로 먹을 때는 딤섬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따듯하게 혹은 뜨겁게 제공된다. 주재료인 검은깨에는 비타민 B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빈혈 예방 등의 효능을 갖는다. 또한 케라틴이 다량 들어있어 모발과 두피 영향에 좋고, 심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조리법 검은깨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팬에 검은깨를 넣고 한번 볶은 후 식혀둔다. 믹서에 검은깨, 호두를 넣고 곱게 갈은 다음 물을 넣어 걸쭉한 페이스트로 만든다. 팬에 검은깨 페이스트를 담고 물과 찹쌀가루를 첨가하여 저어가

피레네산맥-몽페르뒤산

피레네산맥-몽페르뒤산

피레네 산맥 중앙에 위치한 산악지형으로 프랑스와 스페인 두 나라에 걸쳐 있다. 다양한 동식물군과 고산지대 고유종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산악지대 특유의 자연 풍경과 남부유럽의 전통 이동목축(移動牧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에 의해 1997년 총 30,697ha에 이르는 피레네 산맥(Pyrenees) 중앙 지역이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선정되었다. 이 후 1999년 그 범위가 31,189ha로 확대되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 지역은 프랑스와 스페인 두 나라 국경 사이에 걸쳐 있는 곳으로 스페인의 ‘오르데사-몬테 페르디도 국립공원(Ordesa y Monte Perdido National Park, 1918년 설립)’ 전체와  프랑스의 ‘피레네 서부 국립공원(Pyrénées Occidentales National Park, 1967년 설립)'의 동쪽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석회암(石灰巖) 단층지괴(斷層地塊)인 이 지역에는 크고 깊은 계곡들과 인상적인 빙하 침식 지형인 권곡(圈谷, cirque)이 있다. 또한 호수, 폭포, 동굴, 숲 등이 산비탈을 따라 펼쳐져 있다. 지형학적으로 이 지역의 지형은 크게 3개로 나뉘는데 북쪽의 권곡(圈谷)과 계곡 지대, 20km 이상 뻗어있는 경사 급한 석회암지대(높이 3000m이상), 남쪽에 사암(砂巖)과 편암(片巖)으로 이루어진 고원지대(高原地帶)가 그것이다. 이러한 산악지형의 독특한 환경은 이 지역에 뛰어난 자연 풍경을 만들어 주었고 그것은 세계자연유산(Natural World Heritage Site)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슬라이드 바로가기
월지

월지

경북 경주시 인교동(仁校洞)에 있는 신라 때의 연못. 월성(月城)의 북동쪽에 인접하였다. 《삼국사기》 674년(문무왕 14) 조(條)를 보면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花草)를 기르고 진금이수(珍禽異獸)를 양육하였다고 하였는데, 안압지는 바로 그때 판 못이며 임해전(臨海殿)에 딸린 것으로 추정된다. 1974년 이래의 준설공사와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여 주목할 만한 유구(遺構)와 유물이 발견되었다. 동서 200 m, 남북 180 m의 구형(鉤形)으로 조성되었는데,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배치되었다. 연못 기슭과 섬에 실시된 호안공사(護岸工事)는 정교하고 도수로(導水路)와 배수로의 시설도 또한 교묘하다. 연못 바닥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와전류(瓦塼類)로서는 신라 특유의 우미(優美)한 무늬가 있는 것이 많은데, ‘儀鳳四年(679)’ 또는 ‘調露二年(680)’의 당나라 연호명(年號銘)이 있는 와전은 중요한 자료이다. 불교 예술품으로서 판상(板狀)의 금동여래삼존상(金銅如來三尊像)과 금동보살상(金銅菩薩像) 등의 우수한 작품이 있고, 유존(遺存)하는 예가 드문 목조의 배, 건축 부재, 목간(木簡) 등의 채취와 그 보존에 성공한 일은 귀중한 공적이다. 오랫동안 '안압지(雁鴨池)'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는 신라 시대 당시에 부르던 명칭이 아닌 조선 시대 문헌인 《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 등에 기록된 것이다. 현재는 발굴된 토기 파편 등에서 신라 시대 당시에

포토커뮤니티

지구촌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