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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먼 석굴

룽먼 석굴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陽) 남쪽 약 14km 지점에 위치한 석굴사원. 중국의 불교문화뿐 아니라 빼어난 건축, 조각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룽먼석굴은 뤄양 교외를 흐르는 이허(伊河)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룽먼산(龍門山)과 샹산(香山)의 암벽을 따라 약 1.5km의 구간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북위(北魏) 효문제(孝文帝) 때인 5세기 말부터 당나라 때인 9세기까지 2,300여 개의 석굴과 벽감(壁龕)이 조성되었다. 이 중 북위 때 조성된 석굴이 30%, 당대 석굴이 60% 기타 왕조의 석굴이 10% 정도이다. 다퉁(大同)의 윈강석굴(雲崗石窟)과 둔황 막고굴(敦煌 莫高窟)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석굴로 꼽히는 이곳은 특히 예술성이 높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유명하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굴 내부에는 루서나대불을 비롯한 10만여존의 불상, 위나라 비석 예술의 정수'룽먼 20 품(龙门二十品)'과 중국 당나라 초기의 정치가 저수량(褚遂良)이 쓴 '이궐(伊阙)'을 포함한 2,860여점의 비각(碑刻: 비석에 새겨진 글자나 그림)과 40여개의 탑이 있다. 주요 명소로는 루서나대불[卢舍那大佛], 구양동[古陽洞], 빈양싼동[賓陽三洞], 완포둥[萬佛洞], 야오팡동[藥房洞] 등이 있다. 암벽을 따라 벌집처럼 늘어선 크고 작은 굴 안에 불상이나 불탑이 모셔져 있는데, 불상은 10여미터가 넘는 것부터 수센티미터에 불과한 작은 것까지 다양하다. 10만여점이 넘는 불상 하나하나가 제각기 다른 표정에 뛰어난 솜씨와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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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 트레이

아목 트레이

향신료를 혼합하여 만든 페이스트인 끄르엉(Kroeung)에 코코넛 크림, 생선을 첨가하여 바나나잎으로 감싸 쪄내거나 구워낸 카레로,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요리이다. 생선을 향신료 페이스트, 코코넛 크림과 함께 바나나 잎으로 감싸 익힌 카레요리이다. 캄보디아의 요리로 단단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가진다. 크메르어로 ‘아목(ហហ្មុក )’은 카레를 바나나잎에 싸서 쪄내는 요리이자 요리 방법 자체를 의미하며, 라오어(Lao)로 ‘목(ຫມົກ)’, 타이어로 ‘호목(ห่อหมก)’이라고 하는 동남아시아의 음식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바나나잎은 요리에 독특한 향을 부여하고 풍미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캄보디아에는 크게 두 종류의 아목이 있는데, 하나는 생선으로 만든 아목 트레이이며, 다른 하나는 달팽이로 만든 아목 초크(Amok chouk)이다. 오늘날 아목은 이 두 재료 이외에도 닭고기, 새우, 가리비, 두부 등으로도 만들수 있다. 캄보디아의 아목에는 타이 카레 페이스트와 유사한 향신료 페이스트인 끄르엉(kroeung)이 쓰이는데, 전통적인 크르엉에는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리프와 카피르 라임 제스트, 양강근, 터메릭, 마늘, 샬롯, 말린 칠리고추 등이 첨가된다. 아목 트레이는 캄보디아의 물 축제인 본 옴 똑(Bon Om Touk)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리이다. 조리법 농어나 대구, 도미와 같은 흰살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

13세기 이래로 러시아의 주요 역사적, 정치적 사건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14세기~17세기 사이에 건축되었다. 왕자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종교의 중심지였다. 모스크바 크렘린궁전과 붉은광장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수백 년 동안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였고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격동의 무대였으며, 러시아 건축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크렘린(Kremlin)은 원래 러시아어로 성채(城砦) 또는 성벽(城壁)을 가리키는 일반명사이다. 하지만 대문자로 시작할 때는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전을 의미한다.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은 오랫동안 러시아 황제의 거처이자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구소련 정부 청사로 활용되었다. 12세기 모스크바 공국을 세운 유리 돌고루키 공(公)이 목책으로 세운 요새가 크렘린 궁전의 기원이다. 14세기부터 석조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국력의 신장에 따라 증축을 거듭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는 20개의 성문을 갖춘 삼각형 모양의 성벽 안에 궁전과 사원, 탑, 관청 등 많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크렘린궁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대부분 러시아 정교회 사원이다. 모스크바 총주교의 무덤이 있으며,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우스펜스키 성당, 황실 무덤이 있는 아르헹겔리스키 성당, 황실 예배당으로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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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에 있는 신라 시대의 석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터에 세워진 신라 시대의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모전석탑은 전탑의 형식을 모방하여 만든 탑으로, 벽돌을 쌓아 만드는 전탑과는 달리 모전석탑은 화강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렸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은 634년(선덕여왕 3)에 분황사 창건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동경잡기(東京雜記)》 등의 기록에 따르면 건립 초기에는 9층으로 제작되었으나, 현재는 3층만이 남아있다. 지금의 모습은 1915년 일본인들에 의해서 수리 복원된 것으로, 수리 당시 탑 안에서 사리함과 구슬 등의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다. 경주 분황사  분황사(芬皇寺)는 634년(선덕여왕 3)에 창건된 사찰로, 불교가 융성했던 신라의 대표 사찰 중 하나였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의 승려 자장대사(慈藏大師)와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이곳에 머무르며 후학을 양성하였다고 하며, 신라를 대표하는 화가 솔거의 《관음보살도(觀音菩薩圖)》가 봉안된 곳이기도 했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를 제외한 다른 건축물이 남아있지 않지만, 경주 분황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 년 2월 26일 사적로 지정되었다. 석탑의 구성과 양식 높이는 9.3m이며, 가공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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