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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테베의 왕으로 신탁에 따라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겪었다. 고대 그리스 도시 테베(Thebes)의 왕 라이오스(Laius)와 왕비 이오카스테(Iocaste)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장차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범한다'는 신탁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코린토스의 왕 폴리보스(Polybus)와 왕비 메로페(Merope)의 손에 길러졌다. 훗날 오이디푸스는 괴물 스핑크스(Sphinx)의 수수께끼를 풀어내 테베의 영웅이 되었으나 신탁이 예언한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스스로 장님이 되는 고통을 겪었다. 호메로스(Homeros, BC 800?~BC 750), 아이스킬로스(Aeschylus, BC 525?~BC 456?), 에우리피데스(Euripides, BC 484?~BC 406?), 소포클레스(Sophocles,BC 496~BC 406), 세네카(Seneca, BC 55?~AD 39) 등 고대 그리스 로마 작가들을 통해 관련 신화가 다양하게 전해 내려오고 있다.판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신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왕비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없는 것을 고민하던 라이오스 왕은 도움을 얻고자 신전을 찾아갔다. 그러나 사제는 만일 왕비가 아들을 낳는다면 그 아이가 장차 아버지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불길한 신탁만을 전할 뿐이었다. 얼마 뒤 이오카스테는 임신을 하였고 아들을 낳았다. 걱정에 휩싸인 왕은 아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이의 발목을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군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군

러시아의 북서부 솔로베츠키제도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5세기부터 인류 거주지로 사용되었으며 15세기 이후에는 수도사들의 종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지어진 많은 수도원 건물과 교회들이 남아있다. 이 건물들은 20세기 초 강제 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솔로베츠키 제도(Solovetsky Islands)는 러시아 북서부의 섬으로 백해(White Sea)와 접해있다. 이곳은 행정 구역상으로는 아르한겔스크 지구(Arkhangelsk region)에 속한다. 백해에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솔로베츠키 제도는 6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볼쇼이 솔로베츠키 섬(Bolshoy Solovetsky Island), 안제르 섬(Anzersky Island), 볼샤야 섬(Bolshaya Island), 말라야 무크살마 섬(Malaya Muksalma Island), 볼쇼이 섬(Bolshoy Island), 말리예 자야트 섬(Maly Zayatsky Island)이 그것이다.  여러 개의 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제도의 총 면적은 347km²이다. 이 중 약 288km²에 이르는 지역이 솔로베츠키 제도의 문화·역사 유적(Cultural and Historic Ensemble of the Solovetsky Islands)이란 명칭으로 주요 보호 관리 구역에 포함되었다.  솔로베츠키 제도는 기원전 5세기부터 인간이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여러 고고학적 흔적은 오늘날 학자들에게 고대인들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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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다보탑

경주 불국사 다보탑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세워진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石塔)으로, 경주 불국사가 창건된 8세기 중엽 무렵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의 원래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多寶如來常住證明塔)'이며, 흔히 줄여서 '다보탑'이라고도 부른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 옆에는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이는 《법화경(法華經)》의 내용을 따른 것으로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釋迦如來)와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1925년경에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사리장 엄구가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이때 발견된 사리장 엄구의 행방은 현재 알 수 없다. 석탑의 구성과 양식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삼층석탑으로, 높이는 10.29m이고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대칭을 이루는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과 전혀 다른 형태로 제작되었으나, 탑의 크기가 비슷하여 대칭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단부는 2단으로 제작되었으며, 십(十)자 모양의 평면 기단 사방에 돌계단을 마련하였다. 돌계단 윗부분에 네 마리의 돌사자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에 유실되어 현재는 1마리의 돌사자만이 남아있다. 탑신부의 층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양하여 층수를 특정하기 어렵다. 탑신부 주위를 사각과 팔각의 난간으로 둘렀으며, 난간 안쪽에는 기둥을 세워 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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